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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인니 석탄 품질검정기관 등과 MOU 체결

한국중부발전이 유연탄 품질관리 및 선적항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중부발전은 1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ran Melia 호텔에서 인니 석탄 품질검정기관인 ‘Carsurin’사 및 선적항 선박대리점 Internasional Total Service & Logistics사(이하 ‘ITL’)와 MOU를 체결했다.

인니 현지 품질검정기관인 Carsurin사와의 MOU는 중부발전 공급탄에 대한 공정한 검수 및 분석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공급사의 부적절한 요구를 방지하고, 탄질분석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데 합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선적항 대리점인 ITL사와의 MOU는 선적항에서의 불공정한 접안지연 방지활동 등을 통해 중부발전 연료공급 선박에 대해 경제적이고 신속한 접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는 것을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중부발전은 선적항에서 발생하는 체선료 절감 및 원활한 선박운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하는 발전용 유연탄은 지난해 기준 총 410만톤으로 중부발전 전체 유연탄 수입량의 30%를 차지한다.

중부발전은 현재 4,000MW(500MW×8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보령화력본부)를 운영 중에 있다. 2019년에 이를 경우 신보령화력(2,000MW), 신서천화력(1,000MW) 건설도 완료할 예정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 시점 이후 중부발전의 유연탄 사용량은 현재 연간 1,400만톤에서 2,500만톤으로 1,100만톤(44%)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로부터 유연탄 수입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월 18~23일까지 진행되는 2016 INFOCIA 현지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International Thermal Coal Market Trend’라는 제목의 주제발표 및 해외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