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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발전

이용률 급감에 SMP 하락까지… 엔진 식은 LNG발전 LNG발전의 수익구조에 빨간불이 켜졌다. 높은 전력예비율로 가동 기회를 잡지 못하고 개점휴업에 들어간 발전설비가 수두룩하다. 용량요금을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고정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발전공기업은 그나마 석탄화력발전과 정산조정계수 덕분에 수익악화 충격이 덜하지만 LNG발전 비중이 전부나 다름없는 민간발전사들은 극심한 경영위기 상황에 몰려있다. 더 심각한 것은 지금 상태를 반등시킬만한 요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력수급 안정화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민간발전사들이 어느새 운영자체를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민간발전업계에서는 이러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이 생겨날 수도 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의 전력.. 더보기
포스코에너지, 지역 어린이 대상 ‘직업체험 비전캠프’ 가져 포스코에너지가 대학생봉사단과 함께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꿈을 찾는 데 나섰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는 8월 13, 14일까지 양일간 LNG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의 10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0여 명을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잠실 소재)로 초청해 ‘직업체험 비전캠프’를 실시했다. 포스코에너지 ‘희망에너지’ 대학생봉사단 5기와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그 동안 꿈꿨던 요리사, 뉴스앵커, 연구원 등 자신의 미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보고 스스로 장래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인천 서구 강명숙 행복한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대학생들과 직업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다”며 “직.. 더보기
불통으로 끝난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 산업통상자원부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에 앞서 6월 18일 서울 삼성동 옛 한전 본사 대강당에서 시민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하지만 공청회장 입장 제한과 일방적인 행사 진행으로 ‘불통 공청회’라는 오명을 받았다. 산업부는 공청회장의 제한된 공간을 이유로 사전등록을 받아 입장권을 받은 사람만 입장을 허용하는 유례없는 공청회장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공청회장은 군데군데 빈자리가 눈에 띌 만큼 한산했다. 공청회장에 입장하기 전까지 총 세 번의 확인절차를 걸쳐 논란을 빚기도 했다. 공청회장 안팎에서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이해관계자들의 시위가 이어졌고,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상황도 있었다. 입장권 배부 받은 일부만 출입 김제남 의원 .. 더보기
성과연동형용량가격계수(PCF) 재검토… 환경기여도 등 반영 LNG발전의 존폐위기론까지 거론되며 최근 전력계의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는 성과연동형용량가격계수(PCF) 도입이 또 한 차례 미뤄졌다. 전문가들조차 도입 기준을 놓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5월 15일 전력거래소에서 열린 전력시장 규칙개정위원회에 참석한 정부를 비롯한 발전사업자·전력거래소·위원회 전문가들은 그동안 전력공급기여도에 따라 용량요금(CP)을 차등 지급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PCF 도입과 관련해 원안을 개선·보완키로 합의했다. 규칙개정위원회서 개선·보완 합의 도출 온실가스 감축 등 LNG발전 역할 재조명 이날 회의에서 PCF 도입이 재차 보류됨에 따라 LNG발전사업자들은 일단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특히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민간발전사들은 위원회의 이번 결정이 전력당.. 더보기
“국민 부담 주는 용량요금 인상은 신중히 접근해야” 퇴출 위기에 몰린 LNG복합발전에 대한 역할론을 재조명하기 위해 국회에서 정책토론회가 열렸지만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산업부와 한전이 “민간발전사들이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향후 정책반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강후 의원(새누리당) 주최로 3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LNG복합발전의 미래, 이대로 괜찮은가?’란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장은 “민간발전사들이 2013년 당시 1조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것을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며 “전력시장 변화로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CP(용량요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기 때문에 신.. 더보기
온실가스 감축 해법 ‘LNG발전’ 주목 온실가스 감축이 최대 국정 현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LNG발전 비중을 줄이기보다는 적정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국가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투입하는 비용보다 LNG발전 가동에 따른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경제적으로 더 이득이라는 이유에서다. 2월 27일 김욱 부산대 교수는 민간발전협회가 진행한 ‘전력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복합화력 활성화 방안’ 용역을 발표한 자리에서 LNG발전을 축소하려는 최근의 정부 정책에 큰 우려를 표시했다. 김욱 교수는 “온실가스 제약을 고려하면 2020년 이후에는 오히려 LNG복합의 설비용량이 부족해 신규로 건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지금은 첨두부하발전의 낮은 이용률을 ‘비난’하는 정책이 아니라 ‘보호’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