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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시스템

유니슨, 육상풍력 개발사업 2건 본격화 유니슨이 2건의 육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미 발전사업허가를 받고 환경영향평가와 개발행위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어느 정도 진행한 상태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목표한 착공 시기를 맞추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풍력시스템 전문 제조업체 유니슨은 안인풍력사업과 오미산풍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월 25일 밝혔다. 두 개 프로젝트 모두 60MW 규모로 건설되는 대규모 육상풍력단지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일원에 건설되는 안인풍력발전은 1,7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0MW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1월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이래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유니슨은 최근 풍력사업 전문 개발·시공업체인 동성과 강릉.. 더보기
풍력협회, 풍력산업 활성화 실질적 대안 마련 총력 한국풍력산업협회가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산업계가 여전히 각종 규제와 실적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풍력산업협회(회장 손영기)는 3월 23일 서울 베스트웨스턴강남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협회가 밝힌 올해 사업계획 대부분은 풍력산업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세부내용 수립 중에 있는 계획입지제도와 관련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자체 주도로 추진되는 계획입지제도의 적용범위와 기준 등 도입 초기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해 업계와 사전 논의를 거쳐 산업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육상풍력의 환경 관련 인허가 규제.. 더보기
두산중공업, 베트남에 해상풍력단지 건설… 첫 해외시장 진출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풍력사업 첫 번째 해외 진출 물꼬를 텄다. 2009년 3MW 풍력시스템 상용화를 시작으로 풍력사업에 본격 뛰어든 이래 9년만이다. 두산중공업은 3월 22일 베트남전력공사(EVN)와 ESS를 연계한 3MW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ESS를 포함한 해상풍력시스템을 EPC로 공급하는 동시에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유지보수 업무도 맡을 예정이다. 베트남전력공사는 실증부지 확보와 인허가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은 105MW 규모의 풍력발전사업권을 갖고 있는 베트남 종합건설회사 CC1과 풍력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CC1이 추진 중인 ‘빈투언(Binh Thuan) 성’ 2개 풍력단지의 풍력시스템.. 더보기
[풍력산업 특집]춘추전국시대 열린 국내 풍력시스템 시장 국내 풍력시스템 시장이 수주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내 4개 기업과 해외 6개 기업이 이미 진영을 갖춘 가운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풍력시스템 제조업은 관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풍력산업 가운데 핵심 분야로 꼽힌다. 앞서 정부가 해상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풍력시스템 제조업을 중심에 뒀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대기업을 포함한 7~8개 국내 기업이 이 분야에 뛰어 들었지만 현재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업체는 4곳에 불과하다.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이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속해 있다. 10곳에 달하는 국내외 업체가 풍력시스템 수주를 놓고 경쟁을 벌이다보니 최근 공급가격이 하락하.. 더보기
유니슨, 기술·가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경주2풍력이 착공 1년 6개월여 만인 2017년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유니슨의 2.3MW 저풍속 풍력시스템 9기가 설치된 경주2풍력은 연간 5만MWh 상당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균 이용률은 27%가 넘을 전망이다. 2.3MW 풍력시스템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유니슨은 경주2풍력 준공을 계기로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6월 처음 선보인 2.3MW 풍력터빈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 대규모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슨은 국내외 유수의 풍력터빈 제조사와 경쟁해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기술력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다. 특히 2.3MW 풍력시스템.. 더보기
현대건설, 서남해 실증단지 ‘무재해·공기준수’ 목표 사업비 4,50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가 지난 4월 첫발을 뗐다. 3MW 풍력시스템 20기를 설치하는 이번 사업의 전체 EPC는 현대건설에서 주도한다. 현대건설은 기초하부구조물 2기를 제외한 모든 시공을 맡았다. 2기의 기초하부구조물은 포스코와 전력연구원에서 R&D과제로 수행한다. 국내 건설사 도급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그동안 국내외 해상공사 수행을 통해 쌓은 시공기술과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쏟아 부을 계획이다. ▲ 자켓파일 시공 모습 비록 해상풍력단지 시공 실적은 없지만 오랜 기간 다수의 항만공사와 자켓식 부두건설공사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단지의 완벽시공을 이끌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 해상공사 현장에서 시공경험을 쌓은 숙련된 기술자들이 이번 사.. 더보기
정익중 한국해상풍력 사업본부장]“악재 딛고 건설 순항… 해상풍력 전초기지 될 것”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시냇물을 건너고 골짜기도 넘었더니 눈앞에 새로운 봉우리가 펼쳐졌습니다. 이것만 넘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이번엔 아예 길이 끊겨 새 길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6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얼핏 보면 누가 등산을 갔다 온 이야기를 하나 싶겠지만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착공과 관련해 소회를 묻는 질문에 정익중 한국해상풍력 사업본부장이 건넨 대답이다. 그의 말처럼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굴곡도 심했다. 국가사업이나 다름없는 프로젝트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그 많던 풍력시스템 제조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풍력터빈 선정부터 난항을 겪더니 지자체의 점사용 불허, 군 전파영향, 어업피해, 환경피해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더보기
유니슨, 30MW 규모 육백산풍력 사업권 인수 유니슨이 30MW 규모의 육상풍력 프로젝트 사업권을 인수하며 풍력단지 개발사업 확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6일 발전사업 양수인가 공고를 통해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던 육백산풍력 발전사업의 권리 전부를 육백산풍력발전(주)가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육백산풍력발전(주)는 지난 6월 유니슨에서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조성되는 육백산풍력은 유니슨의 2.3MW 풍력시스템 13기가 설치돼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일반적인 풍력단지 개발사업이 그렇듯 육백산풍력사업도 향후에는 지분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남부발전으로부터 전기사업인허가 권리를 넘겨받게 .. 더보기
손영기 한국풍력산업협회장, “풍력업계 소통 강화로 재도약 나선다” ‘고리 1호기 핵발전소 영구폐쇄 결정 환영! 이제는 친환경에너지로 바꾸자’ 새 정부 출범이후 거리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현수막의 일부 내용이다. 목소리를 내는 집단과 표현에 차이가 있을 뿐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하나같이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미세먼지·기후변화·온실가스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에너지로의 정책 전환은 어찌 보면 당연한 흐름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정책 지향점은 과거 정부에서도 강조된 부분이었지만 지금처럼 파격적이진 않았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새 정부의 목표는 기존 계획보다도 2배가량 높은 수치다. 문재인 정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 16GW.. 더보기
풍력 성장세 올해 한 박자 쉬어갈 듯 최근 2년 연속 200MW 이상씩 늘어나며 상승세를 타던 풍력이 올해는 주춤할 전망이다. 본지가 이미 준공됐거나 현재 건설 중인 국내 풍력발전단지를 토대로 올해 신규 풍력설비 설치량을 예측한 결과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소규모 풍력단지를 고려하더라도 올해 100MW를 넘기기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라 풍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새 정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인 프로젝트의 총 설비용량은 250MW가 넘는다. 올해 2~3건의 개발사업만 착공에 들어가도 2018년에는 역대 최대 신규 설비용량 설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취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