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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발전산업

화순풍력 준공 가시화… 서부발전, 지역상생 주력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국가에너지정책에 부응하고 국제기후변화협약에 의한 배출권거래제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전남 화순에 건설 중인 화순풍력(2MW×8기) 발전기 타워 설치를 9월 7일 시작했으며 9월 22일 화순풍력 건설단지에서 상량식을 진행했다. 타워는 풍력발전기(직경 93m)를 설치하기 위한 뼈대로 높이는 80m에 이르며 무게는 304톤에 달한다.

화순풍력 진입도로는 환경친화적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기존 임도를 이용, 산림훼손을 최소화했다.

또한 건설시 발생하는 폐목재를 땔감으로 가공해 지역주민에게 난방용으로 제공하고 폐기물처리비를 절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이익공유 및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정부3.0 구현에도 일조했다.

서부발전은 향후 화순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상생은 물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전망대를 설치하고,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타워 및 발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올해 12월 종합준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공 후 연간 3만1,000MW 전력을 생산해 약 9,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총 20MW급 장흥풍력도 착공을 준비하고 있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