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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전기 관련기업

전우실업, 독도 전력공급 안정화 기술지원 나서

전우실업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전과 함께 독도경비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전우실업(사장 김영만)은 8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 독도경비대의 자가발전시설을 비롯한 전력설비의 정비·교체작업을 진행했다.

총 6명의 분야별 전문 기술인력이 투입돼 진행된 이번 정비·점검작업은 경북 지방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한전 배전운영처 도서전력실의 지원 아래 실시됐다. 전우실업은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기술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독도경비대는 디젤발전기 4대(514kW)와 태양광설비 1기(43kW) 총 557kW의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전우실업은 독도경비대원들이 국토수호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공급 안정화에 역점을 두고 기술지원을 진행했다.

이번에 실시된 주요 작업내용은 ▲기관단체 전용 전력공급케이블 분리 신설 ▲기관단체 전용 분전함 및 전력량계 신설 ▲독도경비대 발전실 메인 분전함 교체 ▲독도경비대 전력량계 신설 ▲디젤발전기 점검 및 필터류 교체 ▲태양광설비 인버터 점검 및 부품 교체 등이다.

전우실업 관계자는 “이번 기술지원으로 독도경비대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스스로 빛을 내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다른 도서지역에도 관심을 갖고 기술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우실업은 한전과 함께 도서지역의 전력 안정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전에서 위탁받은 63개 도서를 비롯해 지자체 운영 24개 도서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40개 도서에 대한 정비·부품교체 등의 기술지원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