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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계 소식

한수원, 가평에 수력교육훈련센터 준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7월 21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수력교육훈련센터를 준공하고 글로벌 수력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이번에 준공한 수력교육훈련센터는 총면적 2,435m2부지에 33개의 생활관, 각종 모의 훈련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갖췄다.

훈련센터 준공을 계기로 한수원은 해외사업관리 전문과정을 신설하는 등 해외 수력사업 전문가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네팔 차멜리야 지역에 3만kW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중·대수력 설비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해외수력 진출을 위한 인적·기술적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센터 준공으로 앞으로는 체계적인 해외사업 관련 교육이 가능해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수력교육훈련센터는 강의실이 1곳밖에 없어 동시에 여러 과정을 교육할 수 없었고, 실습실도 없어 양질의 교육에 어려움이 따랐다. 또 생활실과 식당 등 교육생 복지를 위한 공간도 없어 불편함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신축된 공간에는 강의실이 4개로 늘어났고,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한 시뮬레이터도 설치된다. 이에 따라 연간 10개 과정, 100여명의 교육생에 대해 교육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18개 과정,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가능해 명실상부한 수력발전분야 교육의 요람으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조석 사장은 훈련센터 준공 기념 행사에서 “수력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힘써 청정에너지 수력발전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