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파트너!’의 슬로건
원자력·방사선 컨퍼런스, 대학생 PT 경진대회,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원자력·방사선 산업을 조망해보는 ‘2019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World Nuclear and Radiationi Expo 2019)’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다.
원전산업은 설계에서부터 건설·운영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인 기간을 요하는 산업이다. 때문에 탈원전 정책으로 그동안 축적해 놓은 원전설계 및 운영과 기술력은 물론 원전산업생태계까지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행사는 참여기업들이 축소된 모습이지만 원자력 및 방사선 산업의 안전운영에 대한 대국민 정보제공의 장과 미래 에너지로서의 지속적인 성장 및 가치를 제고해 보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내 주요 원전산업 기관 및 기업 참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6월 12일부터 사흘간 열린 ‘2019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 한국원자력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등 21개 기관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전시회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이다.
올해 행사는 원자력·방사선 산업의 발전과 대국민 신뢰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비전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9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 파트너!’의 슬로건으로 열렸다.
전시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국내 대표 원자력·방사선 주요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원자력 발전 운영,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전시해 안전하고 미래에너지로서의 원자력을 홍보했다.
또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세종대학교 NEVI 등 학생연대도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갖는 자리가 됐다.
대학생들과도 원자력 및 방사선에 대한 인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4회째인 ‘제4회 대학생 원자력·방사선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선정돼 6월 14일 본선 대회를 치뤘다.
에너지전환에서 원자력산업의 미래 조망
원자력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과 나아가 방향에 대해 원자력 산업의 종사자 및 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컨퍼런스가 양일간 진행됐다.
특히 원자력학회 주관으로 진행돼 국내 원자력계 석학과 현장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원자력산업영향을 평가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첫째 날 컨퍼런스에는 박군철 서울대 명예교수가 ‘원자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이어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범진 경희대 교수가 나서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원자력산업의 영향 평가’에 대한 주제발표 했으며, 이어 국내 원전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원자력산업의 영향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김종경 한양대 교수와 강재열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부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원자력산업의 지속성장과 미래 비젼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 오후에는 ▲원자력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노후원전 관리와 해체 ▲원전 수출 전망 ▲방사선산업 육성정책에 대한 세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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