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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전력계

중부발전, 제주지역 최초로 LNG복합 준공

한국중부발전이 제주지역 최초로 LNG복합발전소를 준공했다. 제주도 내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 탄소 없는 섬(Carbone Free Island) 구축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2월 6일 제주발전본부에서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시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2016년 6월 제주LNG복합발전소 공사를 시작했다. 중부발전은 그동안 구축한 건설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적기에 발전소를 건설했다. 아울러 올해 제주지역 하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중부발전 제주LNG복합발전소는 제주지역 전력공급의 20%를 책임진다. 제주도 내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지역 전력공급 20% 담당… 에너지자립 기여
최신 환경설비 구축해 에너지전환 선도 앞장

“발전소 준공, 중요한 전환점 될 것”
중부발전 제주LNG복합발전소는 제주지역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한다. 또한 초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 및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했다. 중부발전은 최첨단 탈질설비와 최신 환경저감설비를 구축해 에너지전환 시대를 선도할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제 제주LNG복합은 제주지역 전력수급 안정이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4차산업에 기반을 둔 스마트 발전을 통해 안정적이고 친환경적 전력생산이라는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상생하는 명품발전소로 운영될 것”이라며 “중부발전은 전력사업을 고도화해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우리나라 발전기술 청정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품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제주도는 1997년 제1해저연계선이 개통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아홉 차례의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번 제주LNG복합발전소 준공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제주LNG복합발전소는 도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가는 소중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발전소 준공을 위해 애쓴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 제주LNG복합발전소는 설비용량 240MW 규모의 발전소다. 설계기술용역은 한국전력기술이 맡았다. 주기기는 GE가 공급했으며 두산중공업·신화건설·동진건설이 시공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