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ICT 공기업인 한전KDN의 임수경 사장은 '일본 이바라키현 54MW 메가솔라 프로젝트'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6월 2일 서울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 총 5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발전소를 관리 및 운영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전력 전량을 도쿄전력에 36엔/kWh에 판매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히타치 주오 태양광발전합동회사로 ‘신한은행 일본태양광 펀드 1호’가 지분 80%를, 일본 ‘에너지 프러덕트社’가 지분 20%를 소유하고 있는 구조다.
사업은 ‘에너지 프로덕트社’가 발전소 부지제공, 계통접속, 토목·전기공사 등 업무를 담당하고 한전KDN은 발전소 건설, 설계와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 IoT기반의 관제시스템 공급 등의 수행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전KDN의 예상 매출 금액은 발전소 구축(25개월)에 74억5,000만엔, 구축 후 20년간 발전소 관리 및 운영 수익으로 53억5,000만엔으로 총128억엔(한화 약1,152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이 같은 성과 이면에는 한전KDN의 국내 관련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2013년부터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해 ‘타가와 태양광 발전소’, ‘이와사키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 등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으며 이러한 실적을 일본 업계가 인정한 결과라는 것. 향후 한전KDN은 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사내 우수인력을 선발하고, 일본 사업장내에 전담 조직을 만들어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전KDN은 그동안 전력그룹사 및 국내사업 의존형 사업구조에서 탈피하여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개발해 전력ICT분야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축적한 전력ICT 기술력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운영 비용절감을 통한 효율향상도 기대된다. 또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중소기업의 케이블·분전함·기술용역 등을 우선적으로 구매해 중소기업과 해외동반진출 및 한국기업 제품 수출로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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