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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남부발전, 관내 역사·선로에 태양광 발전 추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부산역 선상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또한 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관내 역사·선로에 태양광 발전을 공동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8월 27일 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부산대학교 공공정책연구센터와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부발전 등 협약 기관은 철도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태양광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와 건설을 담당한다. 철도공사는 철도시설 인프라 제공 및 설비 운영을, 철도시설공단은 철도시설 인프라를 제공한다. 부산대학교에선 사업 관련 법률·제도·기술연구 자문 등을 담당한다.

사업의 첫 단계로 남부발전 등은 부산역 선상주차장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철도공사 및 철도시설공단의 관내 역사 및 선로 등에도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철 부산대학교 공공정책연구센터장은 “이렇게 공공기관이 같이 추진하는 일에서 더욱 가치 있는 혁신이 추진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이 함께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민간으로의 확산을 위해 같이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김병철 남부발전 사업본부장도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및 학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깨끗한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