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노사공동 사회공헌기금 1억원 조성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8월 21일 보령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공동 사회공헌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공공기관 노조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선도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중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이희복)이 먼저 제안했다. 중부발전은 노동조합 재정자립 기금과 회사 나눔기금을 합쳐 1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중부발전 노·사는 향후 노사공동 TF를 통해 ▲지역 사회적 기업 지원·육성 ▲재래시장 소비운동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실천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핵심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창출에 노동조합이 먼저 나서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노·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희복 중부발전노조위원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동조합도 역할을 다함으로써 국민 및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중부발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부발전 노·사는 지난해 7월 보령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공동선언’을 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보령·서천 관내 무료급식소 등 5개 복지시설에 사랑의 쌀 나눔행사 지원, 기초 노령연금으로만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연탄 및 쌀 전달행사 등을 실천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날 기금 조성 협약도 노사정 공동선언을 적극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