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운영 중인 발전소의 유휴부지 및 발전소 부대건물 지붕에 13.9MW급 태양광과 23.9MWh 용량의 ESS 설비를 설치했다. 이어 7월 17일 태안발전본부 건설현장에서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본 사업에 투입된 총 사업비는 270억원이다. 연간 2만7,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일반가정 7,5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태양광 설비에 ESS를 연계 설치함으로써 연간 2만7,250REC를 추가 확보하고 계통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지난해 6월에도 발전소 내 부대건물 지붕을 활용해 5.2MW 용량의 태양광 1단계를 준공했다.
서부발전은 국내최초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과 소수력, 육상·수상태양광에 이어 태양광 2단계 및 ESS를 준공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신재생발전단지 메카로 거듭났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 2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을 위해 ESS 등 친환경 에너지신사업 국내 보급과 전력품질 향상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18MW)를 건설하고 있다. 이원호 수상태양광(45MW), 장흥풍력(18MW), 천안 청수 연료전지(5MW) 건설사업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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