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6월 7일 배관전문 중소기업 성화산업이 총 12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배관 및 배관지지장치 공급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 성과는 지난해 중부발전이 추진한 미쓰비씨히타치파워시스템(MHPS) 벤더등록 지원 사업에 힘입어 도출됐다.
경남 진주에 있는 성화산업은 1983년 설립됐다. 발전설비에 설치되는 배관과 배관지지장치의 기본 설계부터 제작까지 수행하는 종합배관패키지 전문업체다.
중부발전 벤더등록 지원 사업은 다년간 발전기자재 품질경향 분석을 통해 선정된 국내 품질우수기업이 중부발전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더등록 기회를 갖는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이다.
성화산업은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에 있는 GE 아시아총괄본부를 방문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일본 쿠례에 있는 MHPS 보일러 제작공장을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성화산업에 따르면 중부발전 벤더등록 지원사업 이후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B 프로젝트 30억원, 우즈베키스탄 투라쿠간 프로젝트 12억원 등 총 54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인도네시아 찌레본 프로젝트를 포함해 66억원 규모의 추가 계약도 연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성화산업 관계자는 “중부발전 기업 신뢰도를 바탕으로 기업홍보 및 제품설명 기회를 준 중부발전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국내외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에서 검증된 품질우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에서도 품질과 기술력이 통한다는 것을 성화산업을 계기로 확인됐다.”며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품질우수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벤더등록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견적문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잠재적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과 수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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