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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서부발전, WP-MOVE 프로젝트 혁신과제 실행 착수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전사적 경영혁신을 위해 구체적 실행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임직원들에게 혁신 동기를 부여해 업무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조직활력을 높여 최고의 에너지기업으로 진화·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 WP-MOVE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후 약 2개월에 걸쳐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377건의 혁신제안이 수집됐다.

또한 전문가들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발전공기업 역할 이행 ▲사업체계 개편 ▲경영시스템 효율화 ▲미래지향적 기업문화 구축의 4개 분과 55대 혁신과제 실행계획이 마련됐다.

이 계획은 당초 석탄화력에 한정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중유화력·복합화력으로 확대하고 저감 목표수준도 대폭 상향키로 한 ‘WP-2030 클린 에어 프로젝트’, 임직원의 자발적 탄소감축 활동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WP 카본 마일리지 시행’ 등을 통해 친환경 발전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서부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제약하는 입지 제한, 주민민원 등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도출했다.

즉 염해간척지·갯벌·해수 양식장 등 해양입지를 활용한 해양태양광 기술 및 부지 확보, 지역 금융권 주도 사모펀드 등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신재생사업 모델 개발, 수직형 초경량 풍력발전 기술 확보 및 사업화 등을 강구해 환경친화적 사업체계로 개편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유연탄 품질 제고를 위한 조달프로세스 개선, 출자사업의 개발·운영·철수 전 단계에 걸친 종합 관리체계 구축, 직무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방안, 모바일 전자도서관 구축, 보상휴가제 도입, 문서 시스템의 완전 전산화 등 조직에 새로운 기업문화를 불어넣기 위한 과제들이 55대 혁신과제에 포함돼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전 직원의 참여와 고민을 통해 마련된 이번 55대 혁신과제들은 전사적 경영혁신을 위한 WP-MOVE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라며 “우리가 앞으로 지속해나갈 더욱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6월부터 혁신과제들을 본격 실행해 연말에 결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 점검결과를 반영해 2차연도 WP-MOVE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