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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동서발전, 중동 전력시장 수출거점화 주력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시장 활로를 넓혔다.

동서발전은 11월 10~18일까지 협력중소기업 7개사와 함께 사우디 전력청 및 바레인 수전력청을 방문했다. 또한 중소기업제품 판로개척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중동지역 전력시장 수출거점화를 위해 이뤄졌다.

이번 중동 수출촉진단에 참여한 기업들은 ▲사우디 전력청(SEC) ▲현지 EPC사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 담당자와 전력플랜트 건설·인프라 구축에 사용되는 전력기자재 구매상담회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80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로부터 기업의 현지공장 설립을 위한 1,8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2건도 이끌어냈다.

동서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의 제품개발부터 해외판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중동 파워실크로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기업과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했다. 이는 곧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현지화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방향으로 중동지역 전력기자재 시장이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협력중소기업의 현지화를 지원했다. 동서발전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제품 중 현장 실증화를 통해 성능이 입증된 APM테크놀리지스사 제품을 현지화해 ‘해외진출 1호기업 개소식’을 개최했다.

수출촉진단에 참가한 협력중소기업 관계자는 “사우디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벤더등록을 수없이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중동 수출촉진단 참가를 통해 벤더등록 성공기업의 노하우와 경험, 사우디 전력청의 설명을 직접 듣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벤더등록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수출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수출지원 뉴플랫폼 ‘파워실크로드 프로젝트’ 등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