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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전기 관련기업

대한전선, 사우디 전력청과 전력분야 업무협약 체결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협력하며 사우디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최진용)은 4월 14일 사우디 전력청(National Grid) 본사에서 사우디 전력청과 전력분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우디 전력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전선은 전력 케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케이블과 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정보 교류 및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력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 현지에 적용되는 전력케이블 설계와 설비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사우디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사우디는 2023년까지 발전설비 및 송·배전 시설확충에 총 1,600억 달러(약 175조원)를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동 최대 전력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전선은 최근 3년간 사우디 전력시장에서 380kV급 이상의 초고압케이블을 50% 이상 점유하며 줄곧 선두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대형 메트로 공사인 ‘리야드 메트로’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포함해 사우디에서 약 2억 달러(약 2,2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중동지역 최대 시장인 사우디 측과 단순히 제품을 수출하는 공급업체를 넘어 함께 성장해 가는 파트너사로서 신뢰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와의 관계가 강화돼 수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