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2014년 11월 착공한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비산먼지 억제는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9월 7일 보령발전본부에서 ‘보령 1~8호기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석탄취급설비는 화력발전의 주원료가 되는 석탄을 인근 부두로부터 발전소 내부로 운반하는 설비다. 중부발전은 노후화된 17개 라인을 철거하고 45개 라인을 신설했다. 이어 시간당 3,200여 톤의 석탄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부두-육상이송 구간에는 밀폐형 공기부상 컨베이어를 설치해 소음과 비산먼지를 최소화했다.
이번 성능개선공사를 통해 30년 이상 장기 사용에 따른 노후화와 석탄 사용량 증가로 인한 문제점을 완전하게 해소했다. 또한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관련해 높아지는 국민의식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중부발전은 근본적인 비산먼지 차단을 위해 옥외 저탄장을 2025년까지 전면 옥내화하기로 결정했다. 옥내화 사업이 완료되면 총 100만톤 규모의 저탄시설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석탄취급설비 성능개선 공사는 도전정신과 열정, 그리고 협력기업의 협조로 이뤄낸 쾌거”라며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한 한국전력기술, 현대로템, 에이치케이씨, 유호토건, 세양전기, 중부발전 직원 등 여러 협력사에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 3~8호기 환경설비에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1조3,360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이 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5년 대비 약 82%(92만9,300톤) 감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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