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신북면에 들어서는 포천민자발전(대표 조재민)이 올해 2월 발전소 종합준공을 목표로 마지막 작업이 한창이다.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해 2017년 이후 수도권 및 경기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하고자 건설되는 포천민자발전은 한전에서 운영중인 공용 송전망(345kV 송전선로)과의 거리가 2.4km로 송전손실을 최소화해 발전을 하게 되며, 국가전력수요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증설을 고려해 공용설비들의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3년 8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2014년 8월 착공을 시작한 이래 1년 8개월여 만에 완공되는 발전소로 980.4MW 시설용량을 갖추고 있다.
사업 시행사는 포천민자발전으로 KIAMCO PEF제3호가 최대지분 53%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이 42%, 도원이엔씨가 5%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용량요금제도로 인해 민간발전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천민자발전 관계자는 “현 CBP(변동비반영시장) 체제하에서 첨두부하를 담당하는 LNG복합화력설비의 경우 현행 CP(용량요금)으로는 고정비 회수가 되지 않는 실정이며, 민간사업자들의 경우는 대다수가 사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으로 전력시장 구조개편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하며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기저발전과 경제급전의 논리에 따라 첨두부하만을 담당하는 LNG복합발전의 정산에 대해 합리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전력시장운영규칙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오염원 배출이 낮은 전원에 대한 합리적인 환경기여도 인정이 필요하며, 현행 배출권거래제 및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또한 차등적용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포천민자발전은 지난해 10월 7일 가스터빈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하며 현재 시운전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말 상업운전을 거쳐 2월 말 발전소 종합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민자발전은 가스터빈 321.4MW 2기와 증기터빈 317.6MW 1기로 구성돼 있다.
관계자는 “발전소 주변 지역사업을 통해 학생 장학사업 및 학교 시설물 등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의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포천 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천민자발전은 전력수급계획 반영시 최단기간에 건설돼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산업계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부발전, 2017년 ‘발전설비 책임운영’ 다짐대회 개최 (0) | 2017.02.16 |
---|---|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 개원 (0) | 2017.02.16 |
남동발전, 네팔 UT-1 수력발전 정부보증계약 체결 (0) | 2017.02.08 |
발전6사, 신재생 발전사업 3조7,000억원 투자계획 발표 (0) | 2017.02.07 |
중부발전, 두산중공업과 성능개선용 공급계약 체결 (0) | 2017.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