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산업계 행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기의 날’이 올해로 50회째를 맞았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제50회 전기의 날’ 기념식을 4월 8일 나주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기산업계를 대표해 전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지 올해로 반세기가 흐른 셈이다.
전기의 날 기념식은 1900년 4월 10일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 종로거리에 전깃불이 들어온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한전과 전기산업계 후원 아래 1966년부터 대한전기협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1970년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정부지침에 따라 격년제로 열린다.
대한전기협회는 올해 50회째를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2명에게 정부 훈·포장을 수여한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홍춘근 서전기전 대표가 수상한다.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국가 경쟁력강화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고용창출과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해규 송암시스콤 대표는 디지털 계통보호전송장치 등의 기술개발로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과 모범적인 기업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대한전기협회는 우수 전기공학도 양성을 위해 국내 전기공학도 15명에게 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 업계에 공헌한 전기인에게 공로탑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념식 부대행사로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을 4월 8~10일까지 전남 나주 골드스파&리조트에서 개최하며, 첫날 8일에는 한국형 전기설비실증단지 구축 특별 세미나와 리셉션을 한전 본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기협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업목표와 전략을 담은 ‘비전선포식’을 기념식 당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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