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7월 22일 태안발전본부에서 환경부 산하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이하 재활용사업단)과 ‘폐탈질촉매 내 유가금속 회수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폐탈질촉매 재활용 기술은 기존에 매립·폐기되던 폐탈질촉매에 함유된 텅스텐·바나듐 등 유가금속을 추출해 원료소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안발전본부는 향후 3년간 폐탈질촉매 전량을 제공하고, 재활용사업단은 이를 상용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협약기간 종료 후에도 10년간 동일한 조건하에서 양해각서 효력이 유지된다.
김경재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은 “두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정보 공유·협업을 통해 ▲정부3.0 적극 이행 ▲고부가 유용자원 활용기술 상용화로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를 전량 재활용해 연간 약 23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석탄재를 활용한 광물섬유 제조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공익성 온배수 양식장 조성사업 및 태안지역에서 발생하는 굴 껍데기를 석회석 대체재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발전소 주변지역 소득증대 및 폐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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