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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서부발전, 태안군과 공동으로 금융지원사업 희망기업 모집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태안군 영세중소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나섰다.

서부발전은 4월 19일 태안군과 공동으로 태안군 내 영세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금융지원사업 참가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50억원의 대출기금을 조성해 태안군 소재 영세중소기업에게 저리의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기업별 담보, 신용에 따라 결정된 대출금리에 1.2%를 감면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서부발전과 태안군의 추천을 받은 태안군 내 영세중소기업이며, 대출한도는 5억원 이내다. 5억원을 대출 받을 경우 약 600만원의 이자감면 혜택이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최근 경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군 내 영세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본사를 태안으로 이전하기 전부터 태안군과 함께 10개 영세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산업혁신운동을 추진한 바 있다.

아울러 산업혁신운동을 바탕으로 총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자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필요설비를 지원했다. 경영컨설팅 전문가를 지정해 19개의 생산성 향상과제도 적극 수행했다.

사업수행 결과, 참여기업은 생산성 및 품질향상 등 전 지표에 걸쳐 21.5%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평균 재무성과도 기업당 2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품질부분은 눈에 띄게 개선돼 30% 이상의 향상을 보였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올해는 태안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사업비를 확대해 ‘태안군 지역기업 상생협력사업’을 5월부터 시행한다”며 “본 사업은 기업별 맞춤 경영컨설팅과 소규모 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34개 기업에 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