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CT 공기업인 한전KDN(사장 임수경)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따라 20년간의 서울 본사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해 12월 23일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가지며 나주빛가람 시대를 활짝 열었다.
총 4차에 거쳐 이전작업을 마무리한 한전KDN은 한국전력과 더불어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대거 광주전남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빛가람 에너지배리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3일 진행된 한전KDN 신사옥 입주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초청인사와 한전KDN 전·현직 임직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수경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전KDN은 국가경제의 균형발전과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인재 고용,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빛가람 혁신도시에 함께 입주한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PS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ICT를 통한 에너지 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식 행사는 개식선언과 함께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전KDN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부지 5만6,276m2/ 건물 4만6,286m2)로 2012년 4월 착공해 2014년 10월 준공됐다.
전력ICT기업에 걸맞게 ‘창의적인 패시브 기법의 녹색빌딩’,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빌딩’, ‘유기적인 통합관리시스템의 지능형 빌딩’, ‘머물고 싶은 업무공간’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 통합형 BEMS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으며,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친환경 건물로 조성, 건축물 각종 인증의 최상위 등급을 구현한 에너지 절약 스마트 빌딩으로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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