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빗장이 풀린 이란 시장에서 발전소 및 담수화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는 2월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한국·이란 비즈니스포럼에서 한국전력, 포스코건설, 이란 철강기업 PKP와 공동으로 500MW 규모의 부생가스발전소 건설과 담수화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가 추진 중인 이란 차바하르 경제자유구역 내 파이넥스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하루 6만톤 규모의 담수화설비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에너지와 한전은 부생가스발전소 및 담수화설비의 운영·관리를 맡고, 포스코건설은 건설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사업부지 확보를 비롯한 재원조달, 이란 IPP사업 진출을 위한 법적·재정적 인프라 구축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파이넥스 제철소와 차바하르 경제자유구역 내에 전력·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향후 5년 내 30GW 수준의 대규모 발전설비 증설이 예상되는 이란 전력시장 내 민자발전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전기 관련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중공업, ‘힘센엔진’ 누적 생산량 1만대 돌파 (0) | 2016.03.15 |
---|---|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체제로 전환… 위기 극복 승부수 던져 (0) | 2016.03.15 |
포스코에너지 신입사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가져 (0) | 2016.03.04 |
현대중공업, 중저압차단기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받아 (0) | 2016.03.02 |
창원대 두산중공업학과 첫 번째 졸업생 탄생 (0) | 2016.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