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지 제조사이자 배터리 솔루션 제공사인 코캄은 26년간 신뢰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고객 중심의 친환경·고성능 배터리 솔루션을 개발해 온 업체다.
코캄은 폴리머 가공시스템 제조부터 시작해 1990년대 말, 사업영역을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 설계 및 개발까지 확장시키며 세계 최초의 대용량, 고출력 리튬폴리머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코캄의 최첨단 배터리 솔루션은 세계 전역에서 그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왔으며, 현재까지 약 150여 개 이상의 국제 특허와 500MW 이상 규모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ESS 전문기업이다.
이해민 코캄 전력사업부 사업관리팀 부장은 “2015년 국내 사업에서 한전의 FR용 ESS구축사업 중 신김제와 신충주변전소 2개 사이트에 대한 ESS용 배터리를 수주한 것은 가장 큰 성과”라고 소개하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코캄이 수주한 용량은 총 40MW 규모의 사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구축 및 초기가업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6개월간 시운전 기간을 거쳐 한전 송전계통에 투입, FR용 ESS로써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출력·초경량·초박형·소량맞춤형 제품으로 승부
경험 통한 노하우로 원활한 사업진행
코캄은 2014년 서안성변전소의 16MW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상업운전 6개월 째에 접어들고 있어 ESS 배터리 분야에 대한 성능과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지난해 해외 프로젝트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약 70%에 해당하는 실적을 미국과 독일·캐나다·호주 등에서 올려 명실공히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Navigant Research에서 발표한 전 세계 리튬배터리 제조사 랭킹에 당당히 4위에 이름을 올려 코캄의 배터리 기술력과 명성이 전세계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뒷받침한다.
이해민 부장은 “한전의 ESS구축사업을 진행했던 경험노하우가 쌓여 지난해 신김제와 신충주변전소 FR용 ESS구축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이런 경험노하우는 배터리와 PCS를 구축하고 성능시험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지난해 처음 한전 ESS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성능시험과 평가부분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되지만, 코캄은 한전 ESS사업을 진행했던 경험으로 원활한 작업수행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코캄은 신충주와 신김제변전소 FR용 ESS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가며 새롭게 ESS 구축 트랙레코드를 만들어갔다.
이해민 부장은 “한전의 2014년 ESS사업과는 달리 배터리 부분에서 달라졌는데, LTO셀 대신에 NMC셀을 사용했다”며 “LTO셀은 성능이 좋고 안정성이 뛰어나지만 단가가 높은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NMC셀은 군수용이나 전기차 분야에 사용되는 배터리셀로 코캄은 한전 FR용 ESS구축사업에 보다 개선된 NMC셀을 채용, 적용했다. 효율과 성능을 보다 개선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성능·고안정성 배터리 기술로 시장 확보 주력
지난해 800억원 매출을 예상하는 코캄은 대기업 위주의 대량 양산체제와 경쟁하기보다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고출력, 초경량, 초박형 제품과 소량맞춤 생산체제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해민 부장은 “코캄은 전 임직원의 약 40%가 연구원으로 이뤄져있어 고객이 요구하는 어떤 성능도 만족할 수 있는 배터리와 ESS를 공급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자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고안정성의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기용, 선박용, 군사용 등 시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튬폴리머를 기반으로 한 ESS 시장에서 배터리와 PCS, 인버터 등은 최근 들어 평준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 향후 ESS시장에서는 이런 각각의 설비들 성능이나 가격 등이 더 이상 경쟁요건이 되지 않을 것이며, 설치된 제품을 적시에 활용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해민 부장은 “앞으로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ESS의 효율적 운영과 경제성 확보가 주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보여진다”며 “코캄도 자체기술을 통해 Home Energy Storage System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손쉬운 연동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탑재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리튬폴리머 배터리 분야 선두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 및 제작사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이뤄내
이해민 부장은 한전 ESS구축사업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제한된 짧은 기간 내에 ESS 시스템의 구축과 시운전을 끝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코캄은 실 제작기간 약 2개월 동안에 배터리의 제작 및 시험·설치·시운전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이 기간 동안은 전사적으로 본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진행해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해민 부장은 “한전과의 관계에서 특별히 힘든 부분은 없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했던 한전 ESS사업팀 PM들도 저희와 같은 제작사 PM들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적기 준공’이라는 공동목표를 갖고 있었고, 한전과 제작사들 사이에 이런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잘 형성돼 있었다는 견해다”며 “다만 이런 대규모 FR용 ESS를 구축하는 것은 처음이라 미처 고려되지 않은 부분들이 종종 발생해 사업기간이나 비용 증가 등 애로사항은 일부 있었다. 하지만 한전과 여러 제작사들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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