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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천재일우의 기회를 뭉개고 있는 ‘탈원전 정책’ 지금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은 천천히 쇠락의 길을 가고 있다. 사람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력을 가지게 된다거나 국산화를 하게 됐을 때, 우리는 그 기술이 사람에 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잊기 쉽다. 보고서가 나오고 특허가 출원되더라도 사람을 잃으면 기술을 잃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원자력을 시작한 것은 이승만 대통령 때부터다. 부존자원이 없는 나라가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선 자원의존적 에너지 보다 기술의존적 에너지를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기술개발의 역사는 40년이 됐고 이제는 우리 고유 원자로를 개발해 반복건설하고 또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그 사이에 관련된 중공업·부품산업·건설산업이 동반 성장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첨단산업을 국산화한 데에는 정부의 노력도 있었지만 하늘도 도왔다.. 더보기
원자력발전 이용 3차 인식조사, “젊은층 선호도 증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김명현)는 2월 20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실에서 제3차 ‘원자력발전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어 합리적인 에너지정책 마련을 재차 촉구하며 대정부 공개질의를 내놓았다. 이번 인식조사는 원자력학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만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제3차 ‘2019 원자력 발전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다. 학회 관계자에 따라면 이번 조사는 조사결과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두 번의 조사 때와 같은 문항과 방식으로 진행하되, 조사 시기만 달리했다고 설명했다. 제3차 원자력발전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거의 모든 항목에서 1·2차 조사결과와 마찬가지로 오차 범위(±3.1%p).. 더보기
동서발전, 2기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협약 체결 청년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2월 19일 울산 본사에서 ‘EWP-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동서발전을 비롯해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 EWP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가하는 10개 창업기업은 지난 11월 EWP-스타트업 아카데미 과정 및 최종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선정된 각 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선정된 기업 중 3개사를 대상으로 핀란드 국제창업 박람회인 슬러시(SLUSH) 2018 참가를 지원했다. 또한 해외 계약체결, 투자유치 등이 가능하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지속.. 더보기
원자력환경공단, 제5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11월 21~22일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5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정책이 경제급전에서 환경급전으로 바뀜에 따라 보다 더 강조되는 부분은 안전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공정과 혁신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공공부분이 사회적 가치창출과 4차 산업혁면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공동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변화된 에너지정책에 따라 새로운 방사성폐기물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해체폐기물 관리에 대한 해외의 사례와 경험을 청취하고 이를 거울삼아, 향후 국내 방사성폐기물 관리방안이 원활하.. 더보기
기후변화 대응, 자발적 기여 대응으로 불충분 기후변화에 의한 재난이 세계를 위협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노력과 함께 ‘에너지믹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믹스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이 주최하고 한국기상학회,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자원경제학회가 공동 참여한 ‘기후변화와 에너지믹스 정책포럼’이 11월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3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없을시 지구의 연평균 기온은 2081~2100년에 지금보다 2.6~4.8℃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관련 전문가들은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더보기
VSB, 풍력사업 A to Z 원스톱 서비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대한 해외 투자사와 개발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과거와 달리 발전량 목표를 수립한 후 구체적인 공급 설비용량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의지와 일관성을 명확히 한 것이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1996년부터 풍력·태양광·바이오 등 재생에너지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VSB 그룹도 우리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기대감을 갖고 국내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가운데 하나다. 독일 드레스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VSB 그룹은 그동안 916MW 규모에 달하는 풍력·태양광 등의 개발실적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실적이다. 특히 전체 개발실적 가운데 85% 수준인 770MW 이상을 풍력개발에서 성과를 낼 .. 더보기
국제 원자력 전문가집단, 경주에서 원자력안전선언… MOU 체결 경주 힐튼호텔에서 7월 11~12일 양일간 열린 ‘2018 국제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육성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핀란드·캐나다 등 국내외 8개국의 전문가와 원자력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틀간 릴레이식 토론 방식으로 전개된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세계 원자력계의 핵심 이슈인 원자력의 안전 확보 방안과 기술개발 등 국제경쟁이 치열한 원전해체산업육성과 관련, 각국의 동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개최로 경북도의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등 경북 동해안 원자력 안전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본격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해체산업의 육성을 위한 국제적인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고 선진국 해체 경험과 기술개발 상황을 고.. 더보기
‘2018 국제 원자력 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 경주에서 개최 우리나라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가 지난해 6월 영구정지 됐으며, 국내에서도 원전해체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연구용 해체 경험이 있지만, 상용원전에 대한 해체 경험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 해당돼 핵심 기술확보 및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목소리다. 국내외 원자력안전과 원전해체산업이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부상한 가운데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에너지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이 경주 힐튼호텔에서 7월 11~12일 양일간 개최된다. ‘에너지 전환의 시대, 원자력 산업의 미래 위상 정립’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은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합리적인 육성 및 해체 산업의 방향을 논의하기 .. 더보기
전기연구원, 러시아 국영 전력망기업 로세티 관계자 방문 러시아 최대 전력망 기업인 로세티(ROSSETI) 임원급 관계자 일행이 최근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을 방문해 러시아 내 전력망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 과제와 관련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예브게니 올호비치 로세티 전략담당 부사장과 보리스 아블라조프 혁신개발 담당 부사장, 관련 초전도 기업 세르게이 사모일렌코프 슈퍼옥스(SuperOx) 사장, 이반 미코얀 국제협력 담당 국장 등은 6월 8일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창원본원을 방문해 최규하 원장 등 KERI 경영진과 미팅을 하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로세티는 전력산업 구조개편으로 2007년 JSC RAO UES RUSSIA에서 분리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2013년 배전회사 JSC MRSK Holding 및 송전회사 FGC가 통합해 JSC ROS.. 더보기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 “원자력은 기술의 에너지… 안전은 기본” “원전의 발전원가 중에서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내입니다. 나머지의 대부분은 건설비, 인건비 등입니다. 다시 말하면 원자력은 기술로 만드는 에너지입니다. 사람은 원전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을 하며 이것이 곧 기술입니다. 그래서 기술본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종호 한국수력원자력 기술본부장은 원자력발전과 기술본부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24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5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한수원은 세계 3대 원자력발전회사에 속하며, 기술본부에서는 한수원에서 기술업무를 총괄한다. 기술본부의 태동은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되는 기술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으로 시작됐다. 또 품질서류 문제, 재료불일치 문제 등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안 해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12월 엔지니어링본부가 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