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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예비율

이용률 급감에 SMP 하락까지… 엔진 식은 LNG발전 LNG발전의 수익구조에 빨간불이 켜졌다. 높은 전력예비율로 가동 기회를 잡지 못하고 개점휴업에 들어간 발전설비가 수두룩하다. 용량요금을 받고 있지만 이마저도 고정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발전공기업은 그나마 석탄화력발전과 정산조정계수 덕분에 수익악화 충격이 덜하지만 LNG발전 비중이 전부나 다름없는 민간발전사들은 극심한 경영위기 상황에 몰려있다. 더 심각한 것은 지금 상태를 반등시킬만한 요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력수급 안정화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민간발전사들이 어느새 운영자체를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민간발전업계에서는 이러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이 생겨날 수도 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의 전력.. 더보기
신월성 2호기, 상업운전 개시로 종합준공 '성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신월성 2호기 7월 24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신월성 2호기는 국내에서 건설되는 마지막 OPR1000 모델이라는 기념비적인 원전인 동시에 국내기술이 집약된 대표적인 한국표준형원전으로 해외 원전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7월 24일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한 신월성 2호기는 7월 8일부터 240시간 동안 100% 출력으로 운전하며 원자로와 터빈발전기의 성능을 최종 확인하는 마지막 시험인 ‘인수성능시험’을 진행했다. 이 시험 완료 후에는 규제기관으로부터 사용전 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개시를 신고함으로써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됐다. 24번째로 국내 마지막 OPR1000 원전 기록 국내 24기 원전 동시 전기생산 진기록 연출 전.. 더보기
불통으로 끝난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 산업통상자원부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에 앞서 6월 18일 서울 삼성동 옛 한전 본사 대강당에서 시민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하지만 공청회장 입장 제한과 일방적인 행사 진행으로 ‘불통 공청회’라는 오명을 받았다. 산업부는 공청회장의 제한된 공간을 이유로 사전등록을 받아 입장권을 받은 사람만 입장을 허용하는 유례없는 공청회장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공청회장은 군데군데 빈자리가 눈에 띌 만큼 한산했다. 공청회장에 입장하기 전까지 총 세 번의 확인절차를 걸쳐 논란을 빚기도 했다. 공청회장 안팎에서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이해관계자들의 시위가 이어졌고,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상황도 있었다. 입장권 배부 받은 일부만 출입 김제남 의원 .. 더보기
두산중공업, 베트남 발전시장 연속 진출 ‘쾌거’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지난해 연말에 이어 또 한 차례 1조원이 넘는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아시아 발전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4월 10일 베트남 현지에서 1조원 규모의 1,200MW급(600MW×2) ‘송하우(Song Hau) 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월 13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베트남 정부 황충하이 부수상을 비롯해 발주처인 베트남 석유공사(PVN)의 응우엔 꾸억 칸 사장, 국영기업 릴라마(Lilama)의 르 반 뚜언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하우 1 석탄화력발전소는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200km 떨어진 하우장 지역에 건설되며, 베트남 남부 지역의 전력난 해소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