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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정비

발전정비산업, 프레임 아닌 근본적 시스템의 문제 풀어야 발전정비시장은 발전설비 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과정에서 기능이 비교적 원활하게 수행해왔던 분야다. 경쟁도입 이후 파업으로 인한 공백이 없어졌고, 다수의 역량있는 민간업체의 참여로 경쟁체제를 구축, 민간개방 확대를 통한 국내 발전정비산업은 효율적인 경쟁시장으로 도약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발전정비산업은 2013년부터 신규물량 경쟁이나 기득권 환원물량 경쟁과 같은 1단계 발전방안이 시행됐고, 2017년부터 2단계로 한전KPS의 공적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수의계약으로 35%를 보장하고 나머지 민간업체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모두에게 시장을 개방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하지만 2017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추진계획, 2018년 12월 발생한 태안화력에서 .. 더보기
원자력발전소 외주화 금지, “정부의 구체적 가이드라인 달라” 지난해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안타깝게 사망한 가운데 원자력발전소도 ‘위험의 외주화’를 금지해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은 ‘원자력발전소 위험의 외주화 금지 간담회’를 1월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희동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과 장보현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획조정관,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노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노동조합 측에서는 수산인더스트리, 수산ENS, 이성CNI, 우진NTEC 등 4개 계측정비업체 노조가 참석해 현장 상황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전달했다. 김종훈 의원은 “태안사고로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됐지만 여전히 현장 외주화는 막지 못한다”며 “원전은 특히 국민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된 사업장인.. 더보기
발전정비산업, 경쟁도입 아닌 기술인력·혁신방안 마련이 우선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인 김용균씨가 연료공급용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한 채로 발견된 이후 발전정비 분야의 정규직 전환은 사회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발전정비산업은 발전설비를 정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일로 계속 기술적으로 진보하는 발전설비에 맞춰 기술도 개발하고 인력의 숙력도도 높여야 하기에 민간업체에만 맡겨둘 수 없는 분야라는 목소리다. 홍의락·최인호·어기구·김성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공동주최 및 혁신더하기연구소 주관으로 발전정비 산업의 공공성 강화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1월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토론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발전소 안전사고에는 2013년부터 본격화된 발전정비산업 민영화 정책이.. 더보기
발전정비 분야 정규직 전환, 업무 다양성 고려해 전환방식 고려해야 국내 발전정비산업 경쟁도입 추진은 지난 1994년에 한전KPS 부분파업에 따른 발전정비분야 공백 발생으로 태안과 하동 신규발전소 정비분야에 경쟁도입을 시작했다. 그 이후 2002년에는 발전5개사가 독립되면서 본격적으로 경쟁도입이 추진됐다. 정부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정책은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산재위험이 더 높은 일자리에 대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파견·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개별 기관에서 가이드라인의 예외적 규정을 원칙보다 우선해 논의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은 박정·최인호·송옥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을지.. 더보기
한전KPS, 베트남 발전정비 회사와 사업협력… EVNEPS와 MOU 체결 한전KPS가 베트남 발전정비 회사와 인적교류를 포함한 사업협력에 나선다. 한전KPS(맹동열 사장 직무대행)와 베트남 정비전문회사 EVNEPS는 3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발전소 운전·정비 등에 협력하는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발전소 O&M을 비롯해 기술인력 교육 등 사업협력과 인적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VNEPS는 베트남전력공사 산하기관인 EVNGENCO3의 자회사로 EVNGENCO3 소유의 발전소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다. 맹동열 한전KPS 사장 직무대행과 카오민 쭝 EVNEPS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쩐 뚜 엉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도 함께 자리했다. 맹동열 한전KPS 사장 직무대행은 MOU에 앞서 베트남 측 .. 더보기
동서발전, 발전소 주변지역 발전정비 생태계 조성 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이 발전정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섰다. 동서발전은 8월 18일 당진화력본부 전력문화홍보관에서 ‘발전소 주변지역 우수 정비협력사 발굴 육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전KPS, 금화PSC, 글로리이앤씨, 중소기업 13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발전정비 육성사업 소개 ▲발전정비사 교육 및 자격취득 설명 ▲발전 신기술 교육소개 및 정비 우수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부터 발전소 정비시장 개방 대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 정비협력사 육성을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 정비업체 14개 기업을 선정했다. 우수 정비협력사 육성 프로그램은 발전소 주변지역 경상정비업체의 지속가능한 매출 증대와 고용률 제고를 위해 기술개발, 맞춤형 특화교.. 더보기
한전KPS, 국제품질분임조대회서 금상 수상 한전KPS가 국제 규모 발전정비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며 정비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전KPS(사장 최외근)는 10월 7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ICQCC)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최고 영예인 ‘Gold Award(금상)’을 수상했다.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1976년 서울 개최를 시작으로 품질혁신활동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1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엔지니어들이 참가하고 있다. 한전KPS는 1999년 필리핀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10년 연속 한국 대표로 선발돼 정비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경쟁부문’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13개국이 참가했으며 한전KPS의 ‘체인지’ 분임조는 ‘공조설비 가.. 더보기
맹동열 한전KPS 발전사업본부장, “더 큰 변화와 혁신으로 강한 조직 거듭날 것” 전력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가 기존 화력·원자력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관사업 키우기에 한창이다. 몇 해 전부터 불고 있는 경영혁신 바람으로 사업성과 또한 알차다. 한전KPS(사장 최외근)는 현재 ‘세계 최고의 플랜트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조적 선도기업’을 목표로 중장기전략인 ‘비전 2020’ 실현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비전 2020의 성공 여부는 세부 실천과제로 내세운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관사업의 수평·수직다각화’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느냐에 달렸다. 이를 위해 최외근 사장이 선택한 방법은 조직개편이다. 지난해 연말 기존 정비사업본부를 발전사업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전력사업처를 신설해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