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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워링

올해 풍력 신규 가동 80MW 턱걸이 최근 2년 연속 200MW 이상씩 증가하며 상승세를 타던 국내 풍력산업이 올해는 반 토막이 났다. 풍력업계의 답답한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우리나라 풍력산업 성적표다. 2017년 국내에 신규로 설치돼 가동에 들어간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총 82.3MW로 조사됐다. 9개 사이트에 걸쳐 총 36기의 풍력시스템이 설치됐다. 2017년 200MW 넘게 설비용량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풍력업계는 이 같은 결과가 나온 데 대해 그동안 꾸준히 제기해온 인허가 규제·민원 등의 문제들을 정부가 외면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계획된 풍력개발 사업이 외부적 요인으로 지연되면서 상업운전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업 장기화는 결국 개발비용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풍력발.. 더보기
중부발전, 풍력개발 1GW 달성 다짐대회 개최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태백시(시장 김연식)와 4월 17일 매봉산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개발 1GW 달성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부발전 및 태백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부발전이 지난해 4월 태백시로부터 매봉산풍력발전단지를 매입한 이후 매봉산풍력단지 정상화를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2024년까지 중부발전의 풍력개발 1GW 달성과 매봉산풍력발전단지 재건설 상호 협력을 위해 ‘풍력개발! 중부발전과 태백시가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매봉산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사업은 기존의 매봉산풍력발전단지(8.8MW)를 철거후 용량을 증대(18MW)해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중부발전 자체 기술로 풍황자원분석, 재배치, 설계, 건설 및 운영하는 .. 더보기
류지윤 유니슨 사장, 유니슨, 국내 풍력산업 ‘성장’ 넘어 ‘진화’ 주도 국내 풍력발전시스템 제조분야 1세대 기업 유니슨이 의령풍력단지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올해 사이트 개발의 첫 단추를 꿰며, 풍력분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에 박차를 가했다. 의령풍력단지의 사업개발 기간은 여느 풍력단지와 비교해 조금 긴 편이다. 2011년 사업개발에 착수한 이래 2012년 6월 전기사업허가를 받고, 착공하기까지 3년 가까이 소요됐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공사는 민원에 막혀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고, 공사 중단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어렵사리 다시 작업을 재개해 지난 6월 3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풍력발전 개발사업의 경우 지역주민의 민원과 인허가 문제로 예상보다 개발기간이 오래 걸리고 있는 실정인데, 일반적으로 사업 착수부터 준공까지 3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와 비교하.. 더보기
풍력 ‘리파워링’, 新 틈새시장 노린다 매봉산풍력의 리파워링이 결정되면서 이 분야 시장에 대한 풍력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허가와 민원으로 신규 풍력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풍력업계 입장에서 리파워링이 새로운 틈새시장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최근 매봉산풍력 운영방안 계획을 발표하고 2018년 3월부터 리파워링 작업에 들어가 이듬해인 2019년부터 새로 설치한 풍력시스템을 통해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파워링 이전까지는 고장·복구 등의 경제성을 검토해 일부 풍력시스템만 가동할 방침이다. 중부발전의 이번 매봉산풍력 리파워링 결정은 풍력설비 고장으로 인해 운전정지 기간이 길어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9기의 풍력시스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기가 고정으로 멈춰선 상태다. 향후 경.. 더보기
중부발전, 매봉산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사업 추진 한국중부발전이 태백시 매봉산 일원에 매봉산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 매봉산풍력발전단지(8.8MW)를 철거 후 용량을 증대(16.5MW)해 재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1만1,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풍력발전시스템은 베스타스의 3.3MW 모델이 사용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5월 16일 강원도 태백시청(시장 김연식)과 ‘풍력단지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매봉산풍력발전단지 매매 이후 중부발전에서 계획 중인 매봉산풍력발전단지 재건설과 태백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중부발전은 향후 매봉산풍력발전단지 재건설 및 태백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