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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윈드

[풍력산업 특집]춘추전국시대 열린 국내 풍력시스템 시장 국내 풍력시스템 시장이 수주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내 4개 기업과 해외 6개 기업이 이미 진영을 갖춘 가운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풍력시스템 제조업은 관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풍력산업 가운데 핵심 분야로 꼽힌다. 앞서 정부가 해상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풍력시스템 제조업을 중심에 뒀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대기업을 포함한 7~8개 국내 기업이 이 분야에 뛰어 들었지만 현재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업체는 4곳에 불과하다.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이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속해 있다. 10곳에 달하는 국내외 업체가 풍력시스템 수주를 놓고 경쟁을 벌이다보니 최근 공급가격이 하락하.. 더보기
손충렬 세계풍력에너지협회 부회장, “우리나라 풍력 경쟁력 강화에 온 힘” 손충렬 세계풍력에너지협회(WWEA) 부회장이 6월 13일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WWEA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에 재선임됐다. 이로써 2009년 처음 부회장에 선임된 이래 4회 연속 임원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한국풍력산업협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앞으로 2년간 더 세계풍력에너지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전 세계 풍력에너지 보급·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손충렬 부회장의 이번 재선임은 풍력 확대를 천명한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과 맞물려 우리나라 풍력산업이 재도약하는 데 시너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충렬 부회장은 그동안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으로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풍력 1세대로서 국내 풍력산업 성장의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회 연속 WWE.. 더보기
황색 돌풍 골드윈드, 한국시장에서도 통할까 중국 풍력시스템 제조업체 골드윈드가 지난해 세계 풍력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기업경영 컨설팅 전문업체인 FTI컨설팅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세계 풍력발전시스템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골드윈드가 1위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FTI컨설팅에 따르면 골드윈드는 지난해 7,965MW를 공급, 시장점유율 12.64%로 선두자리에 올랐다. 7,524MW를 공급한 덴마크 베스타스는 2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1위를 수성하던 유럽과 미국 업체를 누르고 골드윈드가 세계 풍력시장을 석권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풍력시장에는 골드윈드를 비롯해 베스타스, GE, 지멘스, 에너콘 등 글로벌 풍력시스템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치고 있.. 더보기
중국, 세계 풍력시장 독주체제 굳히나 지난해 전 세계에 신규로 설치된 풍력설비 용량이 6만3,013MW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WE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 세계에 설치된 풍력설비 누적용량은 43만2,419MW 규모다. 이는 원전 400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륙별 지난해 신규 설치용량을 살펴보면 아시아가 3만3,606MW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유럽이 1만3,805MW로 뒤를 이었다. 이는 중국 내 설치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중국은 지난해에만 3만500MW를 신규로 설치해 이 부분 선두에 올랐다. 전 세계 신규 설치용량의 절반 가까이가 중국에 설치된 셈이다. 두 번째로 풍력설비를 많이 설치한 국가는 미국으로 지난해 8,598MW를 신규 건설했다. 뒤를 이어 독일(6,013MW), .. 더보기
올해 중국 풍력 성장세 둔화 전망… 질적 성장 절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풍력·태양광발전 현황 및 2016년 전망’을 통해 설비효율화 향상 등 질적인 측면에서의 성장이 요구되고 있음을 밝혔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이 지난 2월 2일 발표한 ‘2015년 풍력발전 현황’에 따르면 중국의 2015년 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 19.81GW 대비 66.4% 증가한 32.97GW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풍력발전 누계 설비용량은 129GW로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8.6%를 차지한 가운데 풍력발전량은 186.3TWh로 전체 발전량의 3.3%를 차지했다. 풍력발전단지 신규건설 규모는 전년대비 7GW 증가한 43GW이며, 건설 중인 설비 규모는 87.07GW에 달한다.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은 전년대비 0.2% 감소한 19.7%를 기록했다. 이용률.. 더보기
풍력산업 재도약 ‘골든타임’ 사수하라 풍력산업 위기론이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미래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풍력발전시스템 제작업체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조업이 산업의 근간을 이룬다는 불변의 법칙이 풍력산업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는 뜻이다. 국내 풍력산업은 현재 가시밭길을 걷는 고행의 연속이다. 핵심 분야인 풍력발전시스템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시장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세계 풍력시장을 잡겠다며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지만 굴지의 대기업들마저 사업을 포기하면서 관련 산업도 얼어붙은 모양새다. 지금 이 상태가 한두 해로 그치면 다행이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킬 특별한 포인트가 없다는 게 문제다. 풍력산업계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뿌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더 늦기 전에 제조업체를 살려야 하는 이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