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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시장

수요자원시장, 개설 2년 만에 연 1,500억원 시장 성장 아낀 전기를 거래하는 수요거래시장이 그동안 3.9GW 규모의 수요자원을 확보하며 1,500억원 상당 시장으로 성장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2016년 12월 22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수요자원 거래시장 개설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수요자원의 신뢰성 확보와 활용성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국민D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외 업계·학계 관계자 및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누구나 아낀 전기를 팔 수 있는 국민DR’을 주제로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국민DR 연구과제의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과제 주관기관인 인코어드의 이효섭 소장 발표에 이어 주성관 고려대.. 더보기
남아도는 전력 탓에 하계 전력피크 ‘무관심’ 이전 같으면 6월 말이나 7월 첫째 주 나왔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이 7월 중순께나 발표될 예정인 걸 보면 전력당국도 하계 전력피크와 관련해 큰 위기감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전력 예비율이 20%를 훌쩍 뛰어넘어 30%에 육박하는 기간이 많아지면서 정부의 하계 전력수급 대책 발표도 덩달아 늦어지고 있다. ‘전기가 남아돌면 여유롭고 좋은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력수요 과다책정에 따른 예비율 과다는 결국 국민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간단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여름철 전력 예비율은 최고 피크 때인 8월 7일에도 16.5%를 유지했다. 7,691만kW의 전력소비가 발생하면서 최대 피크를 찍었지만, 당시 공급능력은 8,959만kW에 달해 1,268만kW의.. 더보기
올해 달라지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뭐가 있나 오는 3월부터 태양광·비태양광 구분 없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거래하는 통합시장이 개설된다. 또 RPS 공급의무비율이 지난해 보다 0.5%p 오른 3.5%로 조정돼 RPS 공급의무사들의 이행부담이 커진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6년 에너지 수요관리·신재생 정책설명회’를 열고 올해 바뀌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체, 건물 에너지담당자, 지자체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복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 부장은 ‘2016년 새롭게 달라지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제도’란 주제발표에 앞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산업 상황을 비교하며 신재생에너지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짚어봤다. 김성복 .. 더보기
수요자원시장, 소규모 소비자 확보에 미래 달렸다 수요자원 거래시장 개설 이후 약 16만5,380MWh 상당의 전력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 인구 63만명이 약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력거래소는 10월 21일 서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수요자원 거래시장 중장기 육성 청사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난해 11월 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 개설 이후 그동안의 운영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참여 사업자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소비자들이 수요자원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수요자원시장에 높은 .. 더보기
전력산업 봉이 김선달 ‘신에너지 시장거래’ 대동강 물을 판 조선후기 풍자적 인물 봉이 김선달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기발한 생각으로 물장수들에게 거액의 물세를 받아낸 일화는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 최근 신에너지 시장거래가 쉬워지게 됨으로써 전력산업을 중심으로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출현하게 됐다는 분위기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래시장 주요 과제를 발표해 소비자와 산업계에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는 전기차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 ESS에 저장된 전력, 소비절약을 통해 아낀전기 등의 시장거래가 쉬워지고 제철소 등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로 생산된 전력도 장외시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신에너지 시장거래가 전력산업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셈이다. 전기차 충전전력.. 더보기
전력수요자원 거래시장, 시장 개설 2달여 만에 첫 낙찰 맛봤지만 ‘글쎄’ 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개설된 지 2달여 만에 처음으로 발전자원과 경쟁해 낙찰을 기록했다. 전력거래소는 1월 19일 전력시장에서 아낀 전기를 판매하는 수요자원이 발전자원과 입찰 가격경쟁을 펼쳐 오전 9~10시 1시간 동안 40MW 규모의 낙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5일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공식 개설된 이래 전력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낙찰이 이뤄진 첫 거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첫 낙찰이 성사된 이 시간은 주말동안 낮아진 전력수요가 평일 수준을 되찾는 월요일 오전으로 난방기 가동에 따라 높은 전력수요가 나타나는 시점”이라며 “시장가격(SMP)도 평상시보다 높은 150.31원을 기록해 149원에 입찰한 수요자원이 낙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낙찰에 성공한 수요관리사업자는 아이디알서비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