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부부처 소식

대·중소기업 협력해 뉴노멀 시대 적극 대응 절실

동반성장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을 집중 개최함으로써 행사의 시너지효과 제고는 물론 동반성장 문화를 넓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와 함께 11월 10일 ‘2015 동반성장주간(11.10~13)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정운찬·유장희 전 동반성장위원장 ▲동반성장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힘 모아 상생협력, 다함께 동반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동반성장위원회 출범 5주년을 맞아 지난 5년간의 동반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2015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개최… 시너지효과 제고
동탑 산업훈장·산업포장 등 유공자 및 우수기관 표창
한전 등 공공기관,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협약 체결 

세계경제, 뉴노멀 시대 진입

윤상직 장관은 “올해 우리나라 수출과 산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세계경제가 저성장·저유가·저금리로 대표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대외여건과 구조적인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윤상직 장관은 또 대·중소기업이 ‘팀 코리아’ 정신으로 함께 경쟁력 향상에 매진할 것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동개혁 등 4대 구조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중 FTA 비준동의안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회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생결제시스템 통해 중소기업 연쇄부도 방지 등 기대

이번 기념식에서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동탑 산업훈장은 동반성장펀드(320억원) 등을 통해 중소협력사 자금난 해소에 앞장선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공동 브랜드 등을 통해 소속 조합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수천 어깨동무협동조합 이사장이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을 통해 협력사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 조지현 삼성전자 상무, 모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60% 원가절감을 이룬 정봉덕 서화정보통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 5점·국무총리 표창 6점·산업부장관 표창 21점·중소기업청장 표창 9점이 유공자에게 전달됐다.

유공자 및 우수기업 시상이 끝난 뒤, 한국전력·발전6사 등 15개 공공기관은 상생결제시스템 확산을 위해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련된 2차 이하 협력사가 상생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의 상생결제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이란 2차 이하 중소협력사도 대기업 신용도로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국정과제 ‘경제적 약자의 권익보호와 동반성장 촉진’ ▲비정상의 정상화과제 ‘중소협력사에 대한 거래·협력 관행 개선’ 등에 포함됐다.

현재 196개 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5만여 개사)이 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누적 결제액도 14조원을 돌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생결제를 도입할 경우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방지·담보설정 부담 완화·금융비용 절감·현금유동성 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동반성장주간 동안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탁기업협의회 회장단 간담회 ▲공공기관 동반성장 협의회 등 동반성장 관련 부대행사가 집중적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