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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신보령화력 연료수급용 항만시설 준공

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정릉)이 안정적인 연료수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중부발전은 10월 26일 신보령화력건설본부(충남 보령 소재)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령 1·2호기 항만시설 건설공사 준공식’을 진행했다.

신보령 연료 하역부두는 2013년 12월~2015년 9월까지 약 22개월 간 737억원이 투자된 부두다. 부두 상판 길이 282m·폭 32m 규모로, 최대 20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한편 중부발전 신보령화력건설본부(본부장 황순홍)는 국내 최초 1,000MW급 국산화 발전소이며 현재 2개 호기가 건설 중에 있다. 신보령화력 1호기는 2016년 6월, 2호기는 2017년 6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준공된 연료 하역부두를 통해 연간 약 730만톤의 유연탄이 수급되고 석회석 하역부두를 통해 연간 약 23만톤의 석회석이 안정적으로 수급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은 축사에서 빠른 유속과 열악한 해상 기상조건 속에서도 1건의 안전사고 없이 항만공사를 적기에 준공한 데 대해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이제 안정적인 연료수급이 가능한 만큼 향후 완벽한 시운전을 거쳐 신보령화력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지역경제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