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초고압변압기 및 차단기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반기 총 1조1,9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로 증가하는 전력품질 안정화 수요에 맞춰 스태콤(STATCOM, 정지형무효전력 보상장치), HVDC(초고압직류송전), ESS 등 미래 에너지 기술에 대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수요자원 관리 시장에도 진출, 글로벌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간다는 계획이다.
스태콤은 전력품질 안정화에 필수적인 기술로, 송배전 시 전력을 일정하게 함으로써 손실되는 전압의 안정성을 높이는 미래전력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특히 풍력이나 태양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효성은 국내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스태콤 상용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1990년대 말부터 스태콤 관련 연구를 진행해 2006년 한전과 공동으로 345kV 100MVar 스태콤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미금변전소에 시제품을 공급했다.
2010년에는 상용화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한전 신성남변전소에 스마트그리드 제품인 100MVar 스태콤을 공급하는 한편, 제주대학교에 1MVA 스태콤을 기증해 스태콤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및 관련 기술개발에도 기여했다.
효성은 스태콤 기술을 기반으로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VDC 기술은 스태콤 운용기술의 대부분을 공유하고 적용 기술이 유사해 기술 연계가 가능하다. 효성이 개발하고 있는 전압형 HVDC는 전류형에 비해 양방향 송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 공급이 일정하지 않은 신재생 에너지의 전력 보상 및 효율화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효성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PCS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ESS 사업을 이끌고 있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전력저장장치로 신재생 에너지 등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도록 도와준다. 2012년 구리 농수산물센터에 ‘250kW ESS’ 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해 홍콩 전력청으로부터 수주한 400kW급 ESS도 2013년 설치 완료하는 등 ESS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했다.
2013년 10월 제주도 내 가파도에 1MW/1MWh ESS를 공급 및 설치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 ‘탄소 없는 섬 만들기’에 참여해 도서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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