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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전기 관련기업

광명전기, 안산햇빛발전소협동조합과 계약 체결

광명전기가 시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이익을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사업에 동참한다.

광명전기(대표 이재광)는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태양광 설치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02kW급 안산시민햇빛발전 4호 태양광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약 1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35만2,736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태양광발전소는 2월 중 착공 예정이다.

1984년 안산산업단지에 입주한 이래 30년 넘게 안산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광명전기로서는 이번 안산시 청정에너지 공급사업에 참여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광명전기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통해 에너지 자립 실현에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주민 네트워크를 통해 안산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시민햇빛발전소 건설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시민출자자가 조합원이 돼 대체에너지 발전소를 세우고, 전력 판매수익금을 참여 시민에게 배당하는 시민참여형 발전소 건설조합이다. 2013년 국내 협동조합 최초로 지역 도서관 옥상에 햇빛발전소 1호기를 준공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려 태양광 발전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데 노력하고 있다.

조합원 관계자는 “부지 임대기간 동안 발전소 앞에 출자자들의 이름을 현판으로 걸어놓을 만큼 참여의식과 자부심이 크다”며 “배당 후 잉여금은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으며, 수백명의 조합원들이 수익을 얻어 지역 내에서 소비함으로써 경제선순환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