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8월 27일 본사에서 민간발전협회(협회장 유정준) 10개 회원사 사장단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발전협회와 공동협력 MOU' 및 'SK E&S, 포스코에너지, GS EPS, GS 동해전력등 4개 민간발전사와 에너지밸리 투자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과 민간발전사가 전력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다져나가는 초석을 마련하는 한편, 한전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에 동참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국내외 전력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과 민간발전협회가 체결한 '공동협력 MOU'의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에너지밸리 조성, 해외사업 공동 진출, 전력산업발전 등이다.
또 에너지신산업과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협력을 위해 SK E&S, 포스코에너지, GS EPS, GS 동해전력 4개사와 '에너지밸리 투자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빛가람 혁신도시 공동사무소 설치를 검토하는데 합의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빛가람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새로운 전력사업의 역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기고 있으며, 한전과 민간발전사가 그동안의 전력사업 운영 노하우를 모아 협력해 나간다면 국내 전력수요의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세계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준 민간발전협회장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전력시장 환경 속에서 한전과 민간발전사가 각 분야별 축적된 경험을 함께 한다면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전력시장에서 정부 및 민간발전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발전사의 경영상황이 호전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업무협약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분야별 워킹그룹을 운영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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