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7월 23일 제주시 연삼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 사무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현대기아차, KT, 비긴스, SG협동조합, KDB자산운용과 합동으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곽진 현대기아차 부사장, 신규식 KT 부사장, 김후종 비긴스 부사장, 김홍삼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이사장, 허성무 KDB자산운용 상무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에 본점을 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한전·현대기아차·KT·비긴스·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이 공동 참여해 설립한 법인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전기차 충전서비스 유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도에서 초기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전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설립은 민간 참여 충전사업 비즈니스 모델로서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정책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실현에 기여하며,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 생태계가 조기에 조성되도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계는 사업실적을 확보해 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되며,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조환인 한전 사장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전력회사, 전기자동차 제조회사, 통신회사 그리고 충전기 관련 업체 등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부 주도의 충전인프라 보급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민간 주도의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향후 전기차 충전서비스 유료화 사업을 전국적 사업으로 확대하고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본점 개소식에 이어 태양광 발전과 ESS 등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되는 전기차 충전소 모델 1호기의 준공식이 열렸으며, 모델 1호기는 향후 구축되는 충전소의 시범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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