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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계 소식

원자력硏, 창립 56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전·현직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월 3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연구원의 지난 역사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1월 25일 타계한 故 한필순 박사를 추모하는 영상을 상영해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故 한필순 박사는 1982년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전신인 한국에너지연구소 대덕공학센터장으로 부임하며 원자력과 인연을 맺은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 중수로 및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원자력발전 기술의 핵심인 한국표준형 원자로 개발, 열출력 30MW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개발 등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 자립신화를 이끌며 원자력계의 대부로 불렸다.

이어 열린 우수 직원 및 부서 포상에서는 양자광학연구부 정도영 박사팀이  ‘핵확산저항성 동위원소분리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산소-18 농축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기술 출자를 통해 연구원 제3호 연구소 기업인 (주)듀켐바이오연구소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KAERI 대상’을 수상했다.

대강당 행사를 마친 내·외빈과 임직원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기술 연구를 위한 지하처분연구시설(KURT)을 방문했으며, 그 밖에 개방된 연구실 통해 전·현직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