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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계 소식

한전 전력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연구협력 MOU 체결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원장 우종수, RIST)은 7월 21일 RIST에서 에너지분야 신기술 공동개발과 기술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한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지난 6월 한전과 포스코가 에너지 신기술 R&D 및 에너지 신사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세부사항을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양 기관의 R&D조직인 전력연구원과 RIST가 공동연구개발 착수에 합의한 것이다.

양 기관은 금번 양해각서 체결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 공동협력을 통해 국가 창조경제 신시장을 창출하는데 앞장서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지열 및 폐열발전 분야 ▲기후변화 대응기술 ▲SNG, ESS, 마이크로그리드 등의 협력분야를 정하고 양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에너지 신기술 분야에서는 국내외 지열발전 기술협력 모델 및 기술개발, 디젤엔진 및 산업 폐열발전 분야의 기술공유 등 비즈니스 모델 기획을 추진하며, 환경분야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SNG, ESS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최인규 전력연구원장은 “최근 에너지 산업은 기술 융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축적한 에너지 분야의 기술력을 상호 개방하고 협력해 양사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가적인 에너지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자”고 밝혔다.

우종수 RIST 원장은 “인류가 해결해 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에너지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양 기관이 협력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은 물론, 세계 에너지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연말까지 에너지 신기술 과제 발굴을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공동 운영하는 등 협력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앞으로도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R&D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