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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계 소식

CIRED KNC, 국제배전협의회 정회원국 가입 “낙관적”

CIRED 한국위원회(위원장 김병숙)는 7월 15일 무주리조트 티롤호텔에서 2015 CIRED KNC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숙 위원장(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을 비롯해, 최인규 한전 전력연구원장, 윤석열 한전KDN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재철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장, 이수묵 한전 배전계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숙 위원장은 지난 6월에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CIRED 본부 컨퍼런스&전시회 참석결과, 올해안에 CIRED 정회원국으로의 가입이 실현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2015 CIRED KNC 하계학술대회, 무주리조트에서 성료
프랑스 리옹 CIRED 행사, 올해 정회원국 가입 가능성 

CIRED 정회원국 가입 가능 ‘순항’

2006년 9월 창립한 CIRED KNC는 올해 9년째를 맞아 하계 및 추계학술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최신 배전기술 연구를 위한 전문연구회를 운영해 각종 학술활동의 활성화와 산학연 간 기술교류 폭을 넓혀왔다.

광주 무주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열린 2015 CIRED KNC 하계학술대회는 배전관련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나흘간 열린 CIRED 본부 컨퍼런스&전시회에서 얻어낸 성과에 대해 언급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병숙 위원장은 “지난 6월 본부 주관으로 개최한 CIRED 리옹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각계 전문가 20여명의 참가단이 구성돼 9편의 눈문을 발표하고 한국 배전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그동안 한국위원회에서 추진한 활동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본부 정회원국 진입이 확실시 되는 등 글로벌 위상제고에도 힘쓰고 있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2015 CIRED KNC 하계 학술대회는 최근 배전분야의 중요 이슈인 배전지능화 확대와 DC배전 및 분산전원 연계·운영 분야를 선정해 국내외 기술동향과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회원간 정보를 공유한 자리였다는 평가다.

DC배전 및 분산전원·보안기술 등 기술트랜드 발표

CIRED KNC 하계 학술대회에는 류명호 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 ‘380V 가정용 직류배전시스템 구성 및 배전선로 연계운전’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총 6가지 배전관련 기술과제들이 발표됐다.

류명호 연구원은 전기연구원에서 개발한 직류배전 시스템용 전력변환장치와 연계 알고리즘 등에 대해 소개하며 “신재생에너지원, ESS, 전기자동차와 LED조명의 활용기술이 늘어나게 됨으로써 직류배전 기술의 기술이 증대되고 있다. 전기연구원은 ▲CLLC 공진형 컨버터 ▲ DAB 컨버터 ▲LLC공진형 컨버터 등 3가지 직류배전 시스템용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용 380V 직류배전 시스템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직류배전 시스템이 2~9% 효율향상 검증과 직류플러그 설계 및 제작, 직류 배전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문종필 한국교통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전선로 지능화 확충에 따른 최적투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문 교수는 “배전 지능화 사업에 따른 과년도 경제적 성과는 약 1조3,732억원에 해당하며 현행 개폐기 설치기준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서와의 포화점에 도달했다”며 “개폐기 설치 기준의 개정이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고, 기 설치되고 있는 수동 개폐기의 지능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상윤 한전 전력연구원 연구전략실 에너지밸리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MILP 최적화 모듈 개발 및 MG 사업동향’에 대해 발표해 한전의 마이크로그리드 진행전략 및 해외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진행 등을 소개했다.

이어 김재혁 원광대 교수의 ‘에너지 세이빙을 위한 스위치드 릴럭턴스 모터의 기능성’, 김진철 한전KDN 차장의 ‘전력계통 제어시스템 보안기술 동향’, 이병성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김영찬 한전 차장은 공동으로 ‘국내·외 배전기자재 개발동향 및 운영계획’에 대해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병숙 CIRED KNC 위원장은 “광주에서 10월에 개최되는 ‘BIXPO 2015’ 행사와 병행해 CIRED KNC 추계학술대회를 국제 컨퍼런스로 이틀간 전 배전분야 기술에 대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또 내년 6월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CIRED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으로 CIRED KNC는 전문연구회 활동시 발표한 주요논문과 산학연 우수 논문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