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본사이전을 앞두고 태안지역 기업들과 협력하며 지역과 어울리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부발전은 7월 7일 충남 태안군 회의실에서 태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한 ‘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김정호 태안군 부군수·사업 참여 중소기업 대표·경영컨설팅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공기업 최초로 서부발전이 지방이전 지자체인 태안군과 함께 지역의 영세 기업체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직접 설비지원까지 하는 사업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기간은 2014년 10월~2015년 6월까지 9개월간 진행됐으며, 이번 사업은 태안지역 소재 기업 중 매출액 30억 미만, 종업원 20명 이하의 10개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1억3,000만원 규모의 물품 및 설비 등을 지원하고, 서부발전 관련분야 전문가와 외부 경영컨설팅 전문가를 지정해 19개의 생산성 향상 과제수행을 완료했다.
사업수행 결과, 참여기업은 생산성 및 품질향상 등 전 지표에 걸쳐 21.5%의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평균 재무성과도 기업당 2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품질부분은 눈에 띄게 개선돼 30% 이상의 향상을 보였다.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확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시행되는 2년차 사업에서도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태안군, 그리고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상생 발전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사업 참여기업을 대표해 윤희창 미가온 대표는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회사의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올해 9월부터 시행 예정인 2차년도 지원사업을 ‘태안군 지역기업 상생협력사업’으로 명명해, 사업비도 5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기업도 50개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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