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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계 소식

원자력연구원, 특허기술 28건 중소기업 10곳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6월 18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특허권 양수도 계약식을 갖고 특허 28건을 10개 중소기업에 양도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미활용 특허에 대해 양수희망 중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주)지엘테크, 그린피아기술(주) 등 10개 기업이 ‘연구용원자로의 고속중성자 조사장치’, ‘방사선과 불가사리 분말을 이용한 하수슬러지 탈수방법’ 등 28개 특허에 대한 양수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양수도 계약으로 이어지게 됐다.

특허를 양도 받은 기업들은 해당 기술을 직접 활용하거나 직접 활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향후 추가로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며, 출연(연) 차원에서도 특허기술의 사장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정부출연 연구소의 연구개발 결과물인 특허기술이 중소기업에 저가 또는 무상으로 양도돼, 이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출연(연)-중소기업간 지속적 상생협력이 기대된다.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연구원의 특허기술이 수요자만 잘 만난다면 기업으로써는 가뭄에 단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제도를 적극 추진해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특허를 양도받은 기업들의 특허기술 활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할 뿐만 아니라 양도계약을 맺은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기술사업화 및 애로기술 해결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