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6월 8일 SK증권 서울 사옥에서 SK증권(대표이사 김신), 에코아이(대표이사 이수복)와 ‘해외 탄소배출권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중부발전, SK증권, 에코아이는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난로를 보급함으로써 발생하는 탄소배출권(CER)을 국내로 도입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 등 3사는 ▲사업비 투자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시행 및 CER 국내 도입 ▲CDM 사업등록 및 사업관리 업무를 분담해서 수행한다.
방글라데시 가정의 경우 요리시 사용하는 땔감의 연기가 집안에 노출되는 전통적인 취사방식이 대다수다.
중부발전 등 3사는 국내 아궁이 형태의 고정형 고효율 난로와 연돌을 보급해 집안에 연기가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열효율도 3배 이상 개선돼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온실가스도 5년간 240여 만톤 감축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외부사업 지침 개정(2018.5)에 의해 국내기업 등이 해외에서 시행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CER 국내도입이 가능하게 되면서 추진됐다. 이미 UN에 CDM 사업을 신청했다. 올해 7월말 CDM 사업이 등록되면 올해 9월부터 고효율 난로 보급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금번 방글라데시 고효율 스토브 보급사업을 시작으로 개발도상국가의 삶의 질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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