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오랜 협력업체로 다져진 시공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전력기자재와 공법 등을 현장에 적용해 작업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기분야 한전의 고압분야를 수행하는 협력업체인 서광전기통신의 임희일 사장은 회사에 대한 소개 질문에 ‘개발’과 ‘안전’을 강조하며 입을 열었다.
임희일 사장은 1997년 설립된 다원통신과 서광전기를 2004년에 통합함으로써 상호를 현재의 서광전기통신공사(주)로 변경했다.
서광전기통신공사는 2005년 한전 154kV 복도체 가공 송전선로 건설공사 적격업체로 등록됐으며, 2006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나갔다.
임희일 사장은 “서광전기통신공사는 지속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녹색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며 신산업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모든 현장활동에서 고객 우선주의를 지향하며 무결점 시공품질을 확보하는 무한 책임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기공사 및 R&D 분야 기술인력 집중적으로 육성
독보적 공법 개발
서광전기통신공사의 기계화 공간확장 공법은 활선작업 시 승강구동장치와 슬라이딩 기구 등 기계식 이선장치에 새로운 작업절차를 적용해 22.9kV-y 배전선로에 가압된 전선을 올리고 내리고 넓혀서 안전한 작업공간을 확보한 후 작업을 수행하는 공법으로 한전에서 채택해 현재 현장에서 설계 및 시공 중이다.
임희일 사장은 “기계화 공간확장 공법은 인력이나 대형 장비에 의존해 전선을 들어올리던 것을 소형공구를 이용해 전선을 올리고 내릴 수 있도록 전동공구의 회전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승강구동장치를 사용한다”며 “특히 서광전기통신공사는 2009년과 2016년에 한국전기공사협회 주관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에서 지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계화 공간확장 공법에서 슬라이딩 기구는 전선간격을 넓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출장주 작업 시에도 활선작업 공간 및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기존 장구인 와이어통 대비 공구를 소형화로 조립·설치해 2회선 장주 상단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또 기계적 강도를 증가시켜 하중이 증가된 대용량 전선과 장경간개소, 편출장주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꾸준한 기술개발로 ▲배전선로등에 사용되는 분리방지핀이 합체된 볼트 ▲전주에 케이블을 인장해 지지하기 위한 케이블고정 클램프▲전선 인장 및 고정용 클램프 ▲주상변압기용 프로브 유닛 ▲배전선로 활선작업용 자주식 가완목시설장비 ▲배전선로용 앨피애자 교체장치 ▲이중절연공간확보를 위한 직접활선 배전설비 교체공법 ▲승강구동장치를 이용한 배전활선 장주교체공법 ▲배전설비 활선작업 방법 등 1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발판 마련
서광전기통신공사는 지속적인 R&D를 통한 신기술 개발 및 선점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내·외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전문화된 시공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임희일 사장은 ▲시공품질 확보 ▲안전제일 ▲나눔봉사 3가지를 경영원칙으로 삼고 있다.
임 사장은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지식기반의 품질시스템을 운영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및 업무고도화에 노력하고 적합한 공기구 사용과 시공절차를 엄격히 따르며, 사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철저히 해 안전한 시공품질을 확보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공사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예방적인 안전관리와 인적자원의 역량강화 및 소통 활성화로 노사간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한 설계·시공·관리로 무재해 달성을 실현해야 한다”며 안전의 중요성에 경영의 무게중심을 싣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효과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하루의 이벤트가 아닌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사회와 이웃에게 봉사하며 사랑을 심어나가야 한다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자세를 얘기했다.
서광전기통신공사는 국내외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전기·통신의 성장엔진으로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한편, 시장전략으로 기술, 성장, 경영의 3가지 분야에서 ▲기술 역량강화 ▲지속성장동력확충 ▲경영기반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임희일 사장은 “올해까지 생산설비 확충과 연구·기술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기반구축을 이뤄 향후에는 선진기술 도입과 직원교육훈련, 성과보상체계를 수립하고 기술우위의 고품질 신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전기공사 및 R&D 분야의 기술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중장기 사업방향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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