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사는 안전을 기본으로 해 이뤄져야 한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얘기다”
인천지역 지중화공사 전문업체인 우송건설의 정상필 사장은 전기공사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정상필 우송건설 사장은 과거 전기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사고를 몸소 겪었고 긴 병원생활을 경험했던지라 현장에 나서는 직원들에게 몇 번이나 안전사고예방을 강조하고 예방하라는 주문을 주저하지 않는다.
정상필 사장은 “인천지역에서 지중화공사 전문업체로 자리하게 된 데에는 직원분들의 노고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미래에도 우수한 인력이 많기에 많은 비전이 보인다”며 회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다.
우송건설은 2002년 2월 법인 사업자로 시작해 16년이 지난 올해까지 계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 ‘벤처기업’, ‘강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을 정도로 지역사회에서 탄탄한 운영을 과시하고 있다.
효율적·안정적인 공사 현장문화 조성 통한 무사고 안전시공
차별화된 자체 기자재 개발
우송건설의 자랑은 우수한 인력과 첨단화된 장비를 갖추고 있기에 인천에서 지중화 공사업체로서 최고를 자랑한다고 정 사장은 설명한다.
정상필 사장은 “2011년도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입상하는 우수인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연구개발 분야에 노력할 수 있는 공장도 준비하고 공장 내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한전기자재 개발 및 연구생산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송건설은 ‘저압접속함 틀 커버, 가공선 지지대 보조금구’를 연구·개발에서부터 제품생산과 마무리까지 수행해 현재는 전국에 확대사용까지 진행하고 있다.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맨홀뚜껑으로 인해 도로를 정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관상으로는 불편을 시선을 보내는 게 일반적이지만, 우송건설에서 개발한 맨홀뚜껑 커버는 마무리 공사시 시멘트를 버무려 바르지 않아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특히 시공이 간편하고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단순한 것에서부터 창의적 발상의 전환을 이뤄 낸 개발품이라는 평가다.
우송건설의 FRP 저압 접속함 뚜껑틀은 오랜기간 한국전력 공사에 참여했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안돼 2014년 실용신안 및 디자인 등록을 출원했다. 회색과 갈색 2가지 컬러로 주변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시공이 가능하다는 게 정 사장의 설명이다.
정상필 사장은 “앞으로 여러 종류의 기자재에도 개발과 생산을 병행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기술력과 화합이 경쟁력으로 이어져
지중화공법은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을 지하에 매설함으로써 도시경관을 바꾸는 공법이다. 과거에는 가공으로 전기를 공급했었던 것이 도시기반시설과 사회의 현대화로 기존 공중선을 통해 공급하던 방식에서 지하로 매설하는 전기공급방식으로 발달했다.
지중화공법의 가장 큰 강점은 배전설비에 안정성과 도시미관에 탁월하다는 점이 이유다. 때문에 주거단지나 공장 등이 밀집돼 있는 도심은 물론, 지자체에서도 지중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한전과 지자체가 공동비율로 부담해 사업을 진행하는 곳들이 많다.
정상필 사장은 “지중화공법에 대해선 발주처인 한전에서 제공하는 공사 시방서 및 도서를 기준으로 해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성실하게 작업을 수행해 나가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공사 진행시에 항시 ‘안전’에 대한 경계를 놓치지 말기를 당부한다.
정 사장은 “시공을 하는 동안 우송건설 임직원들은 현장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추후 시공 후에도 하자없이 안전하게 전기설비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또 회사에 모든 직원분들이 역량과 기술력을 서로 인정하고 소통하며 화합을 잘 하는게 우송건설의 경쟁력”이라고 자부했다.
아낌없는 안전을 위한 투자
지중화 공사는 모든 공사가 필드에서 이뤄지기에 열악한 조건이 많다는 게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특히 공중선을 통해 공급되는 방식이 아닌 지하매설이라는 점에서 도로변을 따라 굴착작업이 따르기 때문에 장마철을 미리 예측하고 공기를 맞춰 진행해 나가야 하는 난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또 더운 여름철 무더위를 견디며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제반적인 애로점 뿐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다 보니 오가는 자동차의 행렬도 위험의 변수 중 하나다.
도시화된 곳에서 이뤄지는 지중화공사는 많은 도심 차량으로 직원들이 손수 교통량을 고려해 주로 야간이나 또는 휴일에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고 정 사장은 설명했다.
또 도로위에서 이뤄지는 작업이기에 민원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작업이다.
정상필 사장은 “지중화 공사를 진행하는 분들은 항상 긴장을 가져야 하는 심적 부담감이 클수 밖에 없다. 때문에 우송건설에서는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것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며 “장비 및 안전 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현장문화를 만들어가려고 노력한다”며 공사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한 나름의 대응방안을 얘기했다.
이어 “안전에 관련해서 직원들에게 안전의식을 항상 인지시키며 작업 전 안전장구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직원들이 상호간에 크로스체크를 하게 한다”며 “항상 숙련돼 있는 선배 직원들이 판단해 부적절한 작업이나 행동들은 사전에 체크하고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는 나눔의 철학 실천
정상필 사장은 현장공사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손꼽지만, 회사경영에 대해선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한다. 회사의 경영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동료’라는 점을 얘기하며 향후에는 개인적으로 복지재단을 설립하는 게 꿈이라고 말을 이었다.
과거 자신이 겪은 사고의 불행을 항시 마음에 품고 있어 현장에서는 ‘안전’을, 조직 내에서는 화합과 소통을 통한 단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송건설 대표자를 포함해 모든 임직원들이 실제 현장경험이 많으며 3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 많다는 게 경쟁력 중 하나다.
정 사장은 “우수한 현장 직원들과 관리직 직원들이 하나 돼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인천에서 지중화 공사를 많이 해왔다”며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인천에서 큰 택지지중화 공사나 대로변 주변 지중화 공사 등을 참여했는데, 지금까지 무재해를 자랑할 정도로 안전한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상필 사장의 경영철학은 지역사회와의 나눔에서도 나타난다. 우송건설은 검단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력기관으로 ‘희망나눔이웃’ 1호 기업이기도 하다.
발주·감리·시공사, 협력·소통에 최선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인천에 다수의 공사를 수행해 온 우송건설은 최근 ▲송도5·7공구 회선인출 ▲김포학운 3지구 배전관로 ▲계산동 서운산업단지 배전관로 ▲영종무의-잠진교 교량대비관로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송건설 사업장은 인천 서구에 위치해 있으면서 지역 배전지중화 사업에도 다수 참여해 인천 전 지역에 고르게 작업현장이 분포돼 있다.
우송건설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주처인 한전과 항상 의견을 조율하고 협력하면서 진행하기에 배전분야 협력업체로 칭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발주처가 시공사 측과 발주처인 한전에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감리단을 운영해주고 있다.
정 사장은 “감리단 측에서는 많은 기술적인 것과 현장경험을 토대로 맡은 프로젝트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거기에 시공사도 항상 안전하게 매일 체크리스트를 운영하며 안전과 일정을 항시 조율하고 발주처·감리단·시공사 모두가 협력 소통하며 좋은 품질과 추후 하자관계까지 정확하게 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력사업인 한전 배전지중화 분야에 인력과 장비에 대한 투자를 더욱 과감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것이며, 회사 내적으론 직원들의 복지에도 투자를 늘려 사기충전에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정 사장은 설명했다.
정상필 사장은 “우송건설이 시공분야 뿐만 아니라 배전분야에도 더욱 연구해 개선할 수 있는 것을 연구 개선하고 노력하는 기업으로 유지하겠다”며 “또 기업 부설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한전기자재 개발에도 더 투자할 것이며, 시공분야에도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시공방법 연구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길게는 통일이 돼 북한에도 지중화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전국에서도 최고의 기업이라는 우송건설의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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