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대인 150MWh 규모의 ESS 설비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일렉트릭은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설치한 ESS 설비를 완공하고 가동에 돌입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ESS센터 건립을 EPC로 수주, 착공 8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150MWh 규모의 ESS센터는 총 2,460㎡(약 745평) 부지에 1·2공장 2개동으로 구성됐다. 4만5,000여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고려아연은 ESS 설비를 통해 전력피크 시간대 전기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연간 2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정대로 설비가 운영될 경우 3년 이내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산업용 ESS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며 다양한 운영실적을 쌓아왔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ESS 시장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3월 스마트에너지솔루션 브랜드 ‘인티그릭(INTEGRICT)’을 출시, 전력에너지의 생산·소비·판매·운영 등에 관한 통합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고객사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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