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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중부발전, 국내 최초 회처리장 부지에 탄소숲 조성

한국중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장성익)은 11월 21일 보령 회처리장 부지에 조성한 탄소숲이 국가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산림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이때 흡수된 양만큼 배출권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충남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송학리에 있는 회처리장 부지 중 10.5ha에 조성중인 탄소숲은 소나무 등 7,700그루를 식재해 30년간 1,054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게 된다. 또한 탄소숲에는 잔디마당, 생태연못, 산책로 등을 구성해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친화형으로 설계됐다.

본 사업은 지난 5월 맺은 충청남도-중부발전 간 탄소중립 업무협약 일환으로 진행됐다. 중부발전은 탄소숲을 조성하고 충청남도와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행정을 지원하는 협업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

회처리장 부지를 이용한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은 국내 최초다. 향후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감축한 이산화탄소는 국가탄소중립행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저탄소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