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종식)이 약 26만톤의 탄소배출권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환경올림픽 구현에 기여했다.
남부발전은 11월 23일 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평창 주사무소에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 26만2,227톤을 조직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번 탄소배출권 기부는 평창대회를 ‘탄소를 책임지는 환경올림픽’으로 만들자는 데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남부발전은 한경·성산풍력 등 자체 보유한 신재생 설비와 소내 태양광 설비 운영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뒤 조직위원회에 기부했다. 기부된 탄소배출권은 이번 평창대회 기간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는 데 활용된다.
김광규 남부발전 환경안전처장은 “국제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탄소제로에 기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전 국민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환경올림픽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및 활용분야 선도그룹으로서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2030년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30%로 상향해 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정책을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300억원 투자를 비롯해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으로 깨끗하고 더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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