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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전력계

춘천에너지, 전력과 지역냉·난방열 동시공급 ‘춘천열병합발전소’ 준공

강원도 춘천에 전력 뿐 아니라 고효율의 지역냉·난방열을 공급하는 친환경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섰다.

춘천에너지(사장 윤화식)는 11월 9일 동산면 동춘천 산업단지에서 전력 470㎿와 지역냉·난방열 120G㎈를 생산하는 춘천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최동용 춘천시장을 비롯해, 한창범 포스코건설 사장, 국중양 한국동서발전 기술경영본부장, 류재열 집단에너지협회 부회장, 박현철 GS동해전력 사장, 임재윤 동두천드림파워 대표, 변관위 춘천시의회 산업위원장 및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춘천열병합발전소는 2015년 3월 착공해 총 사업비 6,888억원이 투입돼 기존 복합화력보다 효율이 2.5%포인트 높은 최신기종의 고효율 가스터빈 설비를 도입했다.

특히 최첨단 탈질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냉각시스템 등을 적용해 질소산화물을 배출기준치 보다 3분의 1수준인 7PPM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했다.

전력 470㎿ 및 지역 냉·난방열 120G㎈ 생산
올해 연말 춘천 우두지구 아파트 열공급 개시 

주요 기자재 200km 육상운송 대장정 마무리
춘천에너지는 가스터빈 1기와 증기터빈 1기로 구성된 열병합복합화력 발전소로 춘천시 연간 전력소비량의 약 3.6배에 해당하는 4,117GWh 전력과 2만4,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지역냉·난방열을 생산해 공급한다.

춘천시의 연간 전력소비량은 1,615GWh며, 춘천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약 90만 가구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춘천 시내지역에 지역냉반방용 열 공급을 위해 3개소의 가압장과 45.8㎞의 열수송관을 설치했으며 춘천시 환경사업소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활용함으로서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냉난방 열 공급은 연말 12월 우두지구 아파트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춘천시청 및 우두·약사지구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는 400톤 이상의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를 200㎞ 육상운송 하는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올해 5월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며 하계전력수급에 기여했다.

윤화식 춘천에너지 사장은 “최신식 친환경 고효율 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분산형 전원확대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전환에 부응하고 춘천지역에 저렴하고 안전한 지역냉․난방열 공급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