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2013년부터 지역 복지시설에 태양광을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올해도 이어갔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은 8월 30일 광양YMCA 청소년인권보호센터에 10kW급 태양광설비를 기증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광양YMCA 청소년인권보호센터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운영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냉난방을 위한 전기요금이 전체 운영비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포스코에너지가 이번에 기증한 10kW급 태양광의 연간 전기생산량은 약 1만3,140kWh다. 이는 현재 청소년인권보호센터에서 사용하는 연간 전기사용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포스코에너지가 2013년부터 매년 기증한 태양광설비는 ▲1호 아로마 요양원(20kW) ▲2호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6kW) ▲3호 광양 노인복지센터(12kW) ▲4호 태인목욕탕(12kW)에 설치돼 가동 중이다.
유광철 포스코에너지 광양발전부장은 “광양 청소년인권보호센터는 그동안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태양광설비 기증이 청소년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부터 발전소가 위치한 인천·포항·광양 지역사회의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 활동으로 ‘에너지드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태양광설비 지원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시공과 전기점검 재능봉사 등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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