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KT(회장 황창규)와 국내 태양광발전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손을 잡았다.
남부발전은 최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골자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내 태양광사업 개발에 양사가 뜻을 함께 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1MW급 이상 중·대규모 태양광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KT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KT-MEG)을 통한 통합관제와 함께 설계·조달·시공 등을 담당한다.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와 발전소 운영, 관리(O&M) 등을 맡는다.
또 양사는 지분출자와 인허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포함한 금융지원 등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신재생에너지사업 기반 마련을 비롯해 중·대규모 태양광사업의 지속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춤으로써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국내 대표 ICT기업인 KT와 국내 최고의 발전사인 남부발전이 상호보완적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 분야에서 공동사업 개발을 통해 양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함과 동시에 고객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도 “신재생에너지 주력기업인 남부발전과 통신·IT 산업에 강점을 가진 KT가 IoT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개발할 경우 양 기업 간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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